간기/시
위버멘쉬 우버멘시
온마
2020. 9. 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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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질병이란
감싸 안고 품어있을수록
옮기 마련이지만
가련한 인생들은
서로의 체온이 필요하다
강아지의 혈액
그 흔적만이라도
서로 가지려했던
인간말종의
가련한인생이었다
야이놈 니체야
누구맘대로
뚤린입이라고
인간말종이
우버멘시가 아니겠느냐
이 개자식아
이들이 태양이고 몰락이다
몰락의 가련함에
걸싸안는 그 품을
나는 보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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