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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마도 갈대

조금의 외침에도 심지는 흔들린다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날 향한 민중의 외침이 아니라

작은 너들의 옅은 그림자

 

나는 아마도 갈대

당신의 비웃음에도 심지는 흔들린다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날 향한 너님들의 세찬 발길질이 아니라

매정하고 차가운 위문의 손길

 

나는 아마도 갈대의 운명

조금의 미소에도 심지는 머물 곳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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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도
죽어야
살아난다

예수께서 날 위해 생명 버리셨으니
나도 주와 같이 죽기 원합니다.

자신 없지만

형편 없지만
나의 죽음으로 누군가 살 수 있다면
당신의 생명 갈망케 된다면

 

마디마다 기름진

빈속의

모가지라도

 

받으심에 감사하며

기꺼이 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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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봉선

물가에 가면 만날 수 있나
찾아가 보았더니
말려진 단지에 숨었나보다

 

반그늘가에 만날 수 있나

건드려 보았더니
깜짝 놀라 튀어나가 버린다  

물.봉.선. 너는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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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의 진을 쳐라

진보에 대한 확신은 없다. 그러나 종말에 대한 확신은 있다.

배수의 진을 쳐라

암울하고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때때로 기쁨이 있음은 안다.

배수의 진을 쳐라

네가 치지 않아도, 결국 세상이 진을 치게 만들어낼 것이다.

배수의 진을 쳐라

실패는 너의 실패가 아니라, 사실 별게 아닐 수도 있다.

배수의 진을 쳐라

다른 길이 있는가? 청년이여 때를 아끼라.!

 

그러니까 너를 위해

배수의 진을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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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그녀의 눈을 보며

나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던 이유는

나는 다시 그녀를 만나 묻고 싶다

 

나는 그래도 가야만 했다

 

끝없이 펼쳐졌던 그 머뭇거림 앞에

나는 침묵을 지킬 수 밖에 없었다

 

긴 기다림의 침묵 속에서

나는 건강하라는 의미없는 말들을

지껄였던 것은 아닐까

 

내가 쏟아놓은 더러운 허영들은

그녀를 그분으로 만들어

다시 장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나는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다시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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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되어라!

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4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5 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6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11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18 왕이 말한 대로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가니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으므로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고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21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청중의 상황

 

 

 

서론

관계가 깨어지고 유익이 되지 않으면 헤어지는 상황 - 가족의 해체, 친구의 해체, 교회의 해체까지.

점점 유교적 문화로 버텨오다가 그것이 사라지고 힘을 잃으니까 완전히 해체되는 중.

유튜브를 보면 인간관계에 대한 동기부여가 나오는데 그 핵심은 필요 있으면 갖고 필요 없으면 언제든 버려라이다. 간단하다. 사람에게 정 줄 필요 없다. 가족이라 하더라도 버리면 된다. 그리고 너 도움 되는 사람 만나라이다.

 

우리 교회가 제시하는 팀은 하나됨은 관계는 무엇이냐?

본문이 제시하는 팀.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 - 사드락 메삭 야벳느고

우리가 이러한 팀이 되어야 한다. 같이 머문다고 매주 본다고 해서 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것이 무엇이냐?

 

본론

먼저 다니엘은 매우 출세한 사람이었다. 느부갓네살->벨사살->다리오->고레스왕

4번의 왕들인데 역성혁명을 한 왕들이다. 그냥 순조로운 승계가 아니라 - 반란과 전쟁을 통해서 왕이 뒤집어진 상황인데 그 전의 고위 신하들은 다 죽어야 하는데 다니엘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이 다니엘은 가장 최고 통치자로 계속해서 있었다. 엄청난 권력을 휘두르던 사람.

메대와 바사의 통치자. 두 제국을 거느리는 대 국가의 최고 통치자였다.

어떤 역사에 이런 말이 있는가? 전혀 없다. 일본에 전국시대에 도쿠가와가 권력을 잡자 도요토미히데요시측 사람들은 그냥 죽는 것. 일제강점기 친일파 아니면 출세 못함.

 

다니엘의 특징 1. 팀 사역자

6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다니엘은 자기가 원해서 느부갓네살 왕의 신하가 된 것이 아니라 끌려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3명의 친구들을 만났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이 네명의 유대 친구들이 동기생들이 된 것이다. 다들 자기가 원해서 온 것이 아니다. 어쩌다 보니가 끌려왔다.

다니엘은 이 사람들과 평생의 친구가 된다. 다니엘 혼자 잘 나간 것이 아니다.

 

다니엘 2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다니엘은 자기는 중앙 정부에 있고 다른 친구들 3명은 각 지방의 주요한 곳들로 보내서 일하게 한다. 이 말은 중앙에서 다니엘이 하려고 하는 정책을 지방에서 가장 잘 구현해주는 그리고 그 지방의 필요가 있거나 했을 때 중앙으로 가장 잘 전달해주는 신뢰가 있는 네트워크가 완전히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다니엘과 친구들은 세겹줄도 아니고 네겹 줄이었다. 이 사람들은 하나의 팀이 되어서 국가가 망한 상황에 유대인들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그런 불안한 상황에 세상을 호령하는 집단이 되었다.

이 팀

 

App.

이런 팀이 되고 싶지 않은가? 이런 팀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가? 우리가 그런 팀이 되면 좋겠다. 여기 있는 사람들도 나도 모르게 이 곳에 온 분들이다. 이용운 집사 예시.

 

우리는 이렇게 모였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팀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팀이 되어야 한다.

 

 

 

다니엘의 특징 2. 뜻을 세운 자

다니엘이 한 유일한 일은 뜻을 세운 것이다. 다니엘은 무슨 뜻을 세웠는가? 음식을 먹지 않겠다는 뜻을 세운다.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니엘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끌려와서 이방 민족에 겨우 겨우 배우고 사는데 바꾸거나 할 수 있는 힘이 없는 상황에서 다니엘은 자기의 뜻을 정한 것이다.

이 뜻을 정한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 왕의 음식과 포도주 - 제사를 지내는 음식, 부정한 음식, 율법이 금한 음식들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음식들을 먹지 않아야겠다고 결정한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결정이다. 그 결정은 왕에 대한 불복종이고 죽음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결정 뜻을 세운 결정. 자기의 목숨을 바치고 한번 하나님 앞에 정결하게 살아보겠다고 하는 결정은 다니엘 혼자 한 것이 아니라 팀이 함께 한다.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다니엘의 결정은 자기들만의 목숨만이 아니라 맡은 사람까지도 위험하게 하는 결정이었다. 그러한 위험 부담에도 불구하고 다니엘과 친구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하나님 앞에 정결하기 위해서 뜻을 세운다.

App

우리는 뜻을 세워야 한다. 팀을 만드는 것 하나로는 안된다. 팀이 만들어지려면 그 안에 뜻이 맞아야 한다. 그 뜻이 맞춰진 뜻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 팀은 위대한 팀이 된다. 세상을 뒤흔드는 팀이 된다.

 

App

예배를 드릴 때 우리가 무엇을 점검하고 세워 나가야 하는가? 왜 성경을 배우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정한 팀이 되기 위해서이다.

사랑하지 못할 사람을 사랑하는 뜻을 세우는 것이다. 손해를 보아도 정직한 것을 선택한다는 뜻을 세우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주일을 지키는 것이며 이것을 나의 자녀에게 가르칠 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예배 시간을 위해서 나의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준비한 예물을 드림으로서 하나님의 것을 섬기는 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용서하고 품겠다고 결정하는 것이 바로 이 예배시간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보호하겠다고 결정하고 귀찮음을 감내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이 이 시간이다.

세상이 유튜브가 동기부여가 티브이가 학교 교육이 말하는 뜻. - 내 유익이 되면 가지고 아니면 빨리 버리고. 그 뜻을 거부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세우려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이 시간에 세워야 할 것이다.

예배의 말씀이 그저 교훈. 훈계로 끝나서는 안된다. 그것이 나의 뜻을 세우는 작용이어야 한다. 나를 실제적으로 움직이는 무언가여야 한다.

 

이 뜻을 세운 팀이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세상을 정복하고 승리한다.

 

App

다니엘의 특징 3.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 우리는 이러한 다니엘의 태도에서 우리가 뜻을 세울때에 세상과 어떻게 관계하는 것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뜻을 세워 하나님의 말씀을 설득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아서 하는 식.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 혹은 뜻을 세우지 않은 사람을 설득하려고 해서는 전혀 설득할 수 없다. 우리는 결과로서 보여줘야 한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내가 스스로 보여야 한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그래서 그들에게 할 말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이 필요하는가? 뜻을 세우고 그대로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을 어려운 말로 전제주의 변증이라고 말한다. 믿지 않는 사람을 설득해서 살살 달래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려고 한다면 끊임없는 평행선이 펼쳐지고 끝없는 논쟁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대로 일하실 것임을 믿는 사람들이다.

다니엘이 그렇게 할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12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14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15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안 줄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일하셔서 안 줄 수가 없게 만든다.

 

이후에도 사자 굴에 다니엘이 던져진다. 세 친구가 풀무불에 넘겨진다. 그럴 때에 어떻게 되었는가?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이 뜻을 세워 순종한 사람들을 지켜주셨다.

 

App

우리는 말씀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말씀을 사사로이 풀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내 욕망대로 말씀을 도깨비 방망이처럼 나의 정욕을 위해서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여러분은 성경을 묵상하시면서 동시에 성경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를 배우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우리는 담대함과 용기를 가지고 말씀대로 해야 한다. 위험을 감내해야 한다.

다니엘서는 일어한 담대함과 용기에 대한 내용들이 수놓아져 있다.

이 친구들은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정했다. 그리고 그 뜻을 위하여

 

결론

세상은 팀을 자꾸 버린다. 쓸데 없으면 갈아탄다. 가족이나 친구나 선생이나 학생이나 심지어 교회도 자기 필요가 없으면 바꾼다. 언제든지 그렇다. 그래서 대체불가능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라고 한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능력있고 성격 좋고 관계 잘하고 창의적이고 경험 많고 그런 사람이다. 사람들이 찾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될 수 없다. 능력만 따지면 반드시 우리는 대체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대체불가능한 팀은 될 수 있다. 우리는 팀으로서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다. ? 우리가 뜻을 세울 때에 예수께서 우리의 팀이 되어주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뜻을 세울 때에 그분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결정하고 그것대로 할 때에 우리는 예수님과 팀으로 일하게 된다.

그는 교회의 머리되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몸이 되신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다니엘과 세 친구는 뜻이 합하여 하나된 사람들이지만 . 우리는 그보다 더하게 예수님과 친밀한 팀이다.

15:5.
나는 포도나무너희는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과 우리는 한 몸이 된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팀이 될 때에. 그 몸통 나무에서 오는 하나님의 뜻이 가지에 전달 될 때에 열매가 맺어지게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 이 네명의 소년들을 이끌어 주는 멘토도 없었다. 모두 다 이방인이고 잘못된 가르침을 정당하다고 말하는 상황이었다. 근데 이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신앙의 교육을 받았던 것이다. 뜻을 세운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스승이 되어주신다. 성령께서 알려주시고 말씀해주신다. 그래서 우리는 뜻을 세워야 한다.

 

뜻을 세울 방법. 팀이 되는 방법에 대해 나누어라. 그것들을 고민하라. 멀리서 찾으려고 하지 말라. 내 옆에 앉아있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의 능력과 관계 없이 뜻을 세웠다면 나의 가장 좋은 친구이요. 팀이요 동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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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영적 전투

내놓은 마음을 가다듬으려고해도

어쩌면 이미 시작되어버린

나도 모르게 뛰어든 전쟁

 

삶은 영적 전투

감독도 없이 코치도 없이

무작정 뛰어야 하는

잔인한

영광이 있는 스타디움

 

그 스타디움에 앉아

나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고

그곳에서 땀흘리는 땅바닥에선

나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나는,,, 우리는

전투 중에 시를 쓰던 게바라처럼

시를 쓰며 노래하자

시를 쓰며 이 사랑을

시를 쓰며 이 순간을

이 기쁨을

 

삶은 영적 전투

아직도 나는 계속하는

우리의 영광이 있는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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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에도 나는 줄곧 나는 연습을 하곤 했다

난다는 것

12살 정도였을까 

이 세상에 내가 있어야 할 장소는 하늘 속이지 않을까 했었다

그때부터 나는 나는 연습을 하곤 했었다. 

 

연습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준비물은 의자 하나와 도화지 두개 테이프 하나다

 

팔에 도화지를 붙인다 테이프로 잘 고정되게 해놓는다 

그리고 의자 위로 올라가서 팔을 힘차게 흔든다 

나의 몸이 뜬다 내가 하늘로 올라간다 나는 날 수 있다

눈을 감고 생각한다 팔을 조금만 더 힘차게 흔들면 나는 날 수 있을거야 

의자를 내팽겨치고 하늘에 뛰어본다 팔을 더 새차게 흔든다

 

공중에서의 시간을 세어본다

이번에는 좀 더 오래 있었던 것 같아 

아까보다는 한번 정도 더 날개짓을 했던 것 같아

시간이 계속 흐르면 더 오래 날 수 있을 거다

 

아무도 참새의 날개에 주목하지 않는다 참새가 날개를 퍼덕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팔을 흔들어야 했을까

작은 참새는 그렇게 날개를 퍼덕이다 보니 지금은 순식간에 저 멀리 날아가버린다

 

뚱뚱한 오리는 다르다 오리는 배가 크고 먹을 것들을 많이 먹어서인지 뱃살이 많다 오리는 본래 날 수 있었다

어쩌면 지금도 날 수 있다 오리의 날개는 크다 오리의 날개는 자기 몸을 다 덮고서도 남는다. 

오리의 날개는 튼튼하다 단단한 뼈가 있고 잘 정돈된 흰 깃털들이 있다  

오리는 예전엔 바람을 타고 날았다. 크고 잘생긴 날개를 펴고 몇번을 퍼덕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몸이 뒤척여진다 

오리는 바람을 타고 날았다 몸이 떠오르다가 날개짓에 앞으로 나간다 어쩔 땐 뒤로도 갈 수 있다 

오리는 저 멀리 나라와 나라를 이동했고 대륙에서 대륙으로 이동했다 

멋진 비행사 날렵한 비행사 아무도 작은 참새의 날개는 몰라지만 오리의 날개는 모두가 알았고 부러워했다

 

오리가 날지 못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오리는 너무 많이 먹게 되었다. 오리는 자기가 가진 크고 튼튼한 날개 덕분에 많은 인기가 생겼다

사람들은 오리를 집으로 데려왔다 자기 집에 살기를 바랬다 오리의 멋진 부리가 좋았다. 오리의 튼튼한 날개가 탐이 났다

오리는 이제 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오리 중에서도 날아다니길 좋아하는 녀석들이 있었다. 같은 오리이긴 하지만 이상하고 작은 녀석들이었다 

녀석들은 초록빛 머리칼을 가졌다 그래서 자꾸 눈에 띄었다. 큰 오리들은 이 작고 이상한 오리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작은 오리들은 날아다녀야할 이유가 있었다. 

작은 참새 때문이었다. 작은 오리들은 참새에게 줄 것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 작은 참새들에게 배운 교훈이 있었다. 

참새는 작지만 빠르다. 빠르게 움직여서 빠른 것들을 잡아먹는다

메뚜기 풍뎅이 벌 잠자리 같은 빠르게 움직이는 것들을 잡아먹는다 

오리들은 이런 것들을 먹지 않는다 오리들은 더 큰 것들을 잡아먹는다 

개구리 달팽이 지네 같은것들 

하지만 작고 이상한 오리들은 참새들이 먹는 것들을 먹어보았다 맞다 그 먹는 것들에 맛이 들린 것이다

사람들은 사료를 주었다 하지만 작은 오리들은 예전에 먹어보았던 빨리 움직이는 것들을 먹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작은 오리가 되기로 결심했다. 나도 풍뎅이, 벌, 메뚜기를 잡아먹고 빠른 날개를 가질거다

엄마 오리에게서 나는 법을 배울 것이다

엄마 오리는 내가 날아다니길 가르친다 엄마 오리는 지푸라기를 물어다주기도 하고 

빨리 날 수 있도록 잠자리를 잡아다준다 

 

잠자리의 날개는 아주 앏지만 아주 빠르다 게다가 4개나 있다 

잠자리는 너무 빨라서 잡기가 무척 어렵다 하지만 빠른 오리라면 잠자리를 잡을 수 있다 

잠자리가 어떻게 움직일지 미리 알고 부리를 빨리 들이대는 것이다 

 

아직 내 날개는 모두 다 자라나지 못했다 

아직은 보잘것 없는 삐죽 튀어나온 도무지 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날개 

 

사실은 등 뒤의 날개가 돋아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어느날 샤워를 마치고 수건으로 등뒤를 닦고 있는데 문득 만져지는 등뒤의 몽오리가 느껴졌다

처음엔 마치 큰 여드름이 난 것처럼 이상한 몽우리였다

등 뒤에 있는 것이라 만지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것을 짜보려고 손으로 만지작 거렸다

역시 잘 만져지지도 않고 짜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나는 무척이나 신경이 쓰여 이번에는 거울로 가서 등 뒤를 보면서 한손으로 큼직하게 나 있는 몽우리를 만져본다

그런데 색갈이 다르다 여드름이 나는 살색에 빨간 빛이 아니고 

빨간 빛이 더 크고 그 안에 무언가 흰색의 느낌이 든다. 

뭘까 뭐가 이렇게 나는 걸까 

피지낭이다 지방종이다 나는 확신이 들었다

 

피부에는 손으로 짤 수 있는 여드름이 있고 짤 수 없는 여드름이 있었다. 그런데 이건 손으로는 짤 수 없는 여드름이다

칼로 피부를 자르고 그 속에 있는 피하 지방을 빼내야 한다. 그게 이 날개뼈 사이에 났구나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기도 했다

왜냐하면 나는 항상 내가 의사같은게 되어서 몸을 치료하거나 빼내거나 하고 싶었다 

내 몸이니까 내가 칼로 하든 말든 누구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 조금만 조심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매스를 주문한다 소독된 매스 10개 만원 

가장 싼 걸로다가 주문한다. 택배비가 붙지 않으려면 1만원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지난번에 먹고 싶었던 과자를 함께 사기로 한다. 아니 과자보다는 다른 걸 찾아본다

 

 

 

등뒤 날개뼈 사이로 매스를 댄다 매스는 생각보다 날카로웠다. 하지만 피부에는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다 한번 더 힘을 준다 푹 하는 소리와 함께 칼날이 등뒤로 들어간다 

아프다, 피가 난다 아프다 괜히 했따는 생각 

그런데 아무것도 등뒤에선 나오지 않았다 

계속 거울을 보며서 등뒤를 만져야 하니까 더 힘들다 아무것도 ㅇ나오지 않느 것이 괜히 한 것이 틀림없다

매스를 내리고 손으로 짜본다 없다 안나온다 몽우리가 나오지 않는다

 

사진을 찍어보기로 한다 .내 등뒤를 찍는 건 무척 어렵다 

하지만 어떻게든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등뒤 날개뼈 사이로 작은 뼈 하나가 자라나는 것이다

매우 고통스럽지만 날개뼈 사이의 두꺼운 살을 뚫고 자라나는 

하나의 뼈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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