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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에게 뭘 원하십니까?"

혼자 기도할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이자
기도라고 하면 내게 반사적으로 튀어 나오는 말이다.
방금도 기도할 때도 불쑥 튀어나왔던 말이다.

어떤 사람은 신앙이 좋다고 평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은

항상 무언가 끊임없이 요구하시는 분.
그걸 알아차리면 칭찬하고 상주시는 분.
그걸 알아차리지 못해서
내 인생이 이렇게 풀리지 않게 하시는 분.
그걸 일찍 알아차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줄 세우고 평가하시는 분으로
여겨졌는가보다.

그분은 어려서부터 나에게
하나의 명령으로 생각되고 혹은 교육되어서
고정되어져 버리셨고,
간혹 은혜를 받아 그분 자체를 사랑하게 될 때가 있었지만
나의 무의식은 그분을 계속해서
당위적 명령에 머무르게 하였던 것 같다.
그분은 내 어깨의 짐이되고
나이를 먹을수록 그 짐은 견고해져 왔나보다.

"하나님 나에게 뭘 원하십니까?"
슬픈 습관이 되어버린 이 기도에
그분은 무어라 답하시나...


하나님 나는 음악을 좋아하구요. 아스날을 좋아하구요. 책 읽는 걸 좋아합니다. 영화보는 것도 좋아하고. 성경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만 가끔은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설교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당신을 더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더 알고 싶습니다. 당신으로 더 만족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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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류에 본질에 가라. 사고의 생각이 먼저 그쪽으로 흘러야 한다.

이제 내 것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데서 배우는 것으로 다른 것을 입는 것으로는 안된다.

 

성령이 말씀하시면 즉시 순종해라. 만날 사람 등

새벽에 기도하고 그때 말씀을 준비하라. 

혼자 먼저 성령 받고 세워지면 나머지는 다 된다. 

 

여러 방법 생각하지 말고 본류로 돌아가라. 

 

교제는 은혜를 받아야 이루어진다. 은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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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전문(영.한)

 

 

서 문, 우리의 유일한 위로 (1-2문)

제1부, 우리의 죄와 비참에 대하여 (3-11문)
제2부, 우리의 구원에 대하여 (12-85문)
제3부, 우리의 감사에 대하여 (86-129문)

 

 

 

서문 우리의 유일한 위로 (1-2문)

 

제 1주일 서언(1-2문)

1.Q. What is your only comfort in life and death?

A. That I am not my own,[1] but belong with body and soul, both in life and in death,[2] to my faithful Saviour Jesus Christ.[3] He has fully paid for all my sins with His precious blood, and has set me free from all the power of the devil.[5] He also preserves me in such a way[6] that without the will of my heavenly Father not a hair can fall from my head;[7] indeed, all things must work together for my salvation.[8] Therefore, by His Holy Spirit He also assures me of eternal life[9] and makes me heartily willing and ready from now on to live for Him.[10]

​1문 :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안은 무엇입니까?

답 : 사나 죽으나1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2 몸과 영혼이 모두 미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3 주께서 보배로운 피로 나의 모든 죗값을 치러주셨고4 마귀의 권세로부터 나를 자유케 하셨습니다.5 또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니고는6 나의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듯이 주는 나를 지켜주십니다.7 실로,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룹니다.8 내가 주의 것이기에 주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보증하시고9 나의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 주를 위하여 살게 하십니다.10 이것이 나의 유일한 위안입니다.

2. Q. What do you need to know in order to live and die in the joy of this comfort?

A. First, how great my sins and misery are;[1] second, how I am delivered from all my sins and misery;[2] third, how I am to be thankful to God for such deliverance.[3]

2문 : 이러한 위안의 기쁨 안에서 살고 죽기 위하여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나의 죄와 그 비참이 얼마나 심각하며11 둘째 어떻게 그 죄와 비참에서 벗어나며12 셋째 어떻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것인가 하는 일입니다.13

_____________

1)로마서 14:7-9 2)고린도전서 6:19-20 3)고린도전서 3:23; 디도서 2:14 4)베드로전서 1:18-19; 요한일서 1:7-9; 2:2 5)요한복음 8:34-36; 히브리서 2:14-15 ; 요한일서 3:1-11 6)마태복음 10:29-31; 누가복음 21:16-18 7)요한복음 6:39-40; 10:27-30; 데살로니가후서 3:3; 베드로전서1:5 8)로마서 8:28 9)로마서 8:15-16; 고린도후서 1:21-22; 5:5; 에베소서 1:13-14 10)로마서 8:1-17 11)로마서 3:9-10; 요한일서 1:10 12)요한복음 17:3; 사도행전 4:12; 10:43 13)마태복음 5:16; 로마서 6:13; 에베소서 5:8-10; 디모데후서 2:15; 베드로전서 2:9-10

1부 인간의 비참(3-11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 주일

 

3.Q. From where do you know your sins and misery?

A. From the law of God.

3문 : 어떻게 당신의 비참을 알 수 있습니까?

답 : 하나님의 율법이 내게 가르쳐 줍니다.1

4. Q. What does God's law require of us?

A. Christ teaches us this in a summary in Matthew 22: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1] This is the great and first commandment. And a second is like it, You shall love your neighbour as yourself. On these two commandments depend all the law and the prophets.[2]”

4문 : 하나님의 율법이 당신께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2장에서 요약하여 가르쳐 주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2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3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5. Q. Can you keep all this perfectly?

A. No,[1] I am inclined by nature to hate God and my neighbour.[2]

5문 : 당신은 그 모든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있습니까?

답 : 아닙니다.4 나는 하나님과 내 이웃을 미워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5

_____________

1)로마서 3:20; 7:7-25 2)신명기 6:5 3)레위기 19:18 4)로마서 3:9-24; 요한일서 1:8-10 5)창세기 6:5; 예례미야 17:9; 로마서 7:23-24;8:7; 에베소서2:1-3; 디도서3:3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 주일

​​

6. Q. Did God, then, create man so wicked and perverse?

A. No, on the contrary, God created man good[1] and in His image,[2] that is, in true righteousness and holiness,[3] so that he might rightly know God His Creator,[4] heartily love Him, and live with Him in eternal blessedness to praise and glorify Him.[5]

6문 : 하나님께서 본래 인간을 사악하고 불의하게 지으셨습니까?

답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기의 형상대로1 선하게2 즉, 의롭고 거룩하게 창조하셨습니다.3 그리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4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며 그의 영광과 존귀를 위하여5 그와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7. Q. From where, then, did man's depraved nature come?

A. From the fall and disobedience of our first parents, Adam and Eve, in Paradise,[1] for there our nature became so corrupt[2] that we are all conceived and born in sin.[3]

7문 : 그러면 인간의 타락한 본성은 어디서 왔습니까?

답 : 우리의 첫 조상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불순종하여 타락함으로 비롯되었습니다.6 그 타락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본성이 부패되어7 잉태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죄인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8. Q. But are we so corrupt that we are totally unable to do any good and inclined to all evil?

A. Yes,[1] unless we are regenerated by the Spirit of God.[2]

8문 : 그렇다면 우리는 너무 부패하여 선이란 전혀 행할 수도 없고 모든 악을 향해서 기울뿐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8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지 않는 한 그렇습니다.9

_____________

1)창세기 1:26-27 2)창세기 1:31 3)에베소서 4:24 4)골로새서 3:10 5)시편 8편 6)창세기 3장 7)로마서5:12,18,19 8)창세기 6:5,8:21; 욥기 14:4; 이사야 53:6 9)요한복음 3:3-5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 주일​

9. Q. Is God, then, not unjust by requiring in His law what man cannot do?

A. No, for God so created man that he was able to do it.[1] But man, at the instigation of the devil,[2] in deliberate disobedience[3] robbed himself and all his descendants of these gifts.[4]

9문 :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이 지킬 수도 없는 율법을 규정하신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닙니까?

답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1 그러나 인간이 악마의 유혹으로 말미암아2 무분별하게 불순종함으로3 자신은 물론 후손들까지 그 능력을 잃게 된 것입니다.4

 

10. Q. Will God allow such disobedience and apostasy to go unpunished?

A. Certainly not. He is terribly displeased with our original sin as well as our actual sins. Therefore He will punish them by a just judgment both now and eternally,[1] as He has declared:[2] Cursed be every one who does not abide by all things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and do them.

10문 :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불순종과 반역을 형벌 없이 허락하실 수도 있지 않았습니까?

답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범죄뿐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원죄에 대하여도 대단히 진노하십니다. 의로운 재판관이신 하나님은 이제와 영원히 죄인들을 벌하십니다.5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습니다. “율법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6

11. Q. But is God not also merciful?

A. God is indeed merciful,[1] but He is also just.[2] His justice requires that sin committed against the most high majesty of God also be punished with the most severe, that is, with everlasting, punishment of body and soul.[3]

 

11문 :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비가 없으신 분입니까?

답 : 하나님은 분명히 자비로우신 분이지만7 또한 정의로우신 분입니다.8 하나님의 정의는 죄, 곧 그의 높으신 권위에 대한 도전에 대하여 무거운 처벌 즉 육신과 영혼의 영원한 형벌을 내리십니다.9

_____________

1)창세기 1:31; 에베소서 4:24 2)창세기 3:13; 요한복음 8:44 3)창세기 3:6 4)로마서 5:12,18,19 5)출애굽기 34:7; 시편 5:4-6; 나훔 1:2; 로마서 1:18; 에베소서 5:6 히브리서 9:27 6)신명기 27:26; 갈라디아 3:10 7)출애굽기 34:6; 시편 103:8-9 8)출애굽기 34:7; 신명기 7:9-11; 시편 5:4-6; 히브리서 10:30-31 9)마태복음 25:35-46

 

제 2부 우리의 구원에 대하여 (12-85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5주일

12. Q. Since, according to God's righteous judgment we deserve temporal and eternal punishment, how can we escape this punishment and be again received into favour?

A. God demands that His justice be satisfied.[1] Therefore full payment must be made either by ourselves or by another.[2]

12문 : 정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에 따라 우리는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형벌도 피하고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답 : 하나님은 자신의 정의가 만족되기를 원하십니다.1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나 다른 이가 그의 정의를 완전히 만족시켜 드려야 합니다.2

13. Q. Can we ourselves make this payment?

A. Certainly not. On the contrary, we daily increase our debt.[1]

13문 : 우리 스스로 죗값을 치를 수 있습니까?

답 : 절대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날마다 죄를 더해가고 있을 뿐입니다.3

14. Q. Can any mere creature pay for us?

A. No. In the first place, God will not punish another creature for the sin which man has committed.[1] Furthermore, no mere creature can sustain the burden of God's eternal wrath against sin and deliver others from it.[2]

14문 : 그러면 다른 피조물이 우리를 대신해서 죗값을 치를 수 있습니까?

답 : 없습니다. 우선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 때문에 다른 피조물을 벌하시기를 원치 않으십니다.4 더구나 어떠한 피조물도 죄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를 감당할 수 없으며 다른 피조물을 구속할 수도 없습니다.5

15. Q. What kind of mediator and deliverer must we seek?

A. One who is a true[1] and righteous[2] man, and yet more powerful than all creatures; that is, one who is at the same time true God.[3]

15문 : 그렇다면 어떤 중보자와 구원자를 기대해야 합니까?

답 : 그는 참 사람이면서6, 진실로 의로우시고7 모든 피조물보다 큰 능력을 소유하신 참 하나님이셔야 합니다.8

_____________

1)출애굽기 23:7; 로마서 2:1-11 2)이사야 63:11; 로마서 8:3-4 3)마태복음 6:12; 로마서 2:4-5 4)에스겔 18:4,20; 히브리서 2:14-18 5)시편 49:7-9; 130:3 6)로마서 1:3; 고린도전서 15:21; 히브리서 2:17 7)이사야 53:9; 고린도후서 5:21; 히브리서 7:26 8)이사야 7:14; 예레미야 23:6; 요한복음 1: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6주일

16. Q. Why must He be a true and righteous man?

A. He must be a true man because the justice of God requires that the same human nature which has sinned should pay for sin.[1] He must be a righteous man because one who himself is a sinner cannot pay for others.[2]

16문 : 왜 그분은 참 사람이면서 진실로 의로우셔야 합니까?

답 : 하나님의 공의가 그것을 요구합니다. 사람이 죄를 지었으니 사람이 자기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1 그러나 죄인은 다른 사람들의 죗값을 치를 수가 없습니다.2

17. Q. Why must He at the same time be true God?

A. He must be true God so that by the power of His divine nature[1] He might bear in His human nature the burden of God's wrath,[2] and might obtain for us and restore to us righteousness and life.[3]

17문 : 왜 그분은 참 하나님이셔야 합니까?

답 : 그래야 그의 신적인 능력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몸소 감당하여 우리를 위하여 우리에게 의와 생명을 회복시켜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3

18. Q. But who is that Mediator who at the same time is true God and a true and righteous man?

A. Our Lord Jesus Christ,[1] whom God made our wisdom, our righteousness and sanctification and redemption (I Corinthians 1:30).

18문 : 그러면 그 중보자 곧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시고 진실로 의로우신 분은 누구입니까?

답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4 그 분은 우리를 완전히 자유롭게 하고 하나님 앞에 의로워지도록 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5

19. Q. From where do you know this?

A. From the holy gospel, which God Himself first revealed in Paradise.[1] Later, He had it proclaimed by the patriarchs[2] and prophets,[3] and foreshadowed by the sacrifices and other ceremonies of the law.[4] Finally, He had it fulfilled through His only Son.[5]

19문 :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답 : 성경이 내게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선 이미 에덴동산에서 복음을 계시하셨고,6 그 후엔 거룩한 족장들과7 선지자들을 통하여 선포하셨고,8 율법의 의식과 희생제사를 통하여9 상징적으로 보여 주셨으며, 마침내 그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통하여 성취하셨습니다.10

_____________

1)로마서 5:12; 고린도전서 15:21; 히브리서 2:14-16 2)히브리서 7:26-27; 베드로전서 3:18 3)이사야 53장; 요한복음 3:16; 고린도후서 5:21 4)마태복음 1:21-23; 누가복음 2:11; 디모데전서 2:5 5)고린도전서 1:30 6)창세기 3:15 7)창세기 22:18 ; 49:10 8)이사야 53장;예례미야 23:5-6; 마태복음 7:18-20; 사도행전 10:43; 히브리서 1:1-2 9)레위기 1-7장; 요한복음 5:46; 히브리서 10:1-10 10)로마서 10:4; 갈라디아서 4:4-5; 골로새서 2:17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7주일

20. Q. Are all men, then, saved by Christ just as they perished through Adam?

A. No. Only those are saved who by a true faith are grafted into Christ and accept all His benefits.[1]

20문 : 모든 사람들이 아담을 통하여 타락한 것처럼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까?

답 : 아닙니다.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에게 접붙여져서 그의 모든 축복을 받은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1

21. Q. What is true faith?

A. True faith is a sure knowledge whereby I accept as true all that God has revealed to us in His Word.[1] At the same time it is a firm confidence[2] that not only to others, but also to me,[3] God has granted forgiveness of sins, everlasting righteousness, and salvation,[4] out of mere grace, only for the sake of Christ's merits.[5] This faith the Holy Spirit works in my heart by the gospel.[6]

21문 : 참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답 : 참된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계시하신 모든 것은 진실하다는 것을 알고, 믿을 뿐 아니라2 그리스도의 순전한 은혜로 말미암아3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나도 역시4 죄를 용서받았고,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의롭게 되었으며, 구원받게 되었다는 것을5 성령께서6 복음을 통하여7 내게 불어넣어 주시는 굳건한 확신입니다.8

22. Q. What, then, must a Christian believe?

A. All that is promised us in the gospel,[1] which the articles of our catholic and undoubted Christian faith teach us in a summary.

22문 :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답 :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입니다.9 그 복음은 사도신경에 요약되어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고백되어지는 믿을만한 기독교 신조입니다.

23. Q. What are these articles?

A. III.1.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III.1. Creator of heaven and earth. III.2.I believe in Jesus Christ, III.2.His only begotten Son, our Lord; III.3.He was conceived by the Holy Spirit, III.3.born of the virgin Mary; III.4.suffered under Pontius Pilate, III.4.was crucified, dead, and buried; III.4.He descended into hell; III.5.On the third day He arose from the dead; III.6.He ascended into heaven, III.6.and sits at the right hand III.6.of God the Father almighty; III.7.from there He will come to judge III.7.the living and the dead. III.8.I believe in the Holy Spirit; III.9.I believe a holy catholic Christian church, III.9.the communion of saints; III.10.the forgiveness of sins; III.11.the resurrection of the body; III.12.and the life everlasting.

23문 : 사도신경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 :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되어 음부에 내려가셨다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어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사도신경과 쌍벽을 이루는 또 하나의 신경으로 니케아신경이 있습니다.)

_____________

1)마태복음 9:14; 요한복음 3:16,18,,36; 로마서 11:16-21 2)요한복음 17:3,17; 히브리서 11:1-3; 야고보서 2:19 3)로마서 3:21-26; 갈라디아서 2:16; 에베소서 2:8-10 4)갈라디아서 2:20 5)로마서 1:17; 요한복음 3:5; 사도행전 16:14 6)마태복음 16:15-17; 요한복음 3:5; 사도행전 16:14 7)로마서 1:16; 10:17; 고린도전서 1:21 8)로마서 4:18-21; 5:1; 10:10; 히브리서 4:14-16 9)마태복음 28:18-20; 요한복음 20:30,31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제 8주일

24. Q. How are these articles divided?

A. Into three parts: the first is about God the Father and our creation; the second about God the Son and our redemption; the third about God the Holy Spirit and our sanctification.

24문 : 사도신경은 어떻게 구분됩니까?

답 : 셋으로 구분됩니다. 즉 성부 하나님과 우리의 창조, 성자 하나님과 우리의 구원, 성령 하나님과 우리의 성화가 그것입니다.

25. Q. Since there is only one God,[1] why do you speak of three persons, Father, Son, and Holy Spirit?

A. Because God has so revealed Himself in His Word[2] that these three distinct persons are the one, true, eternal God.

25문 : 하나님은 오직 한분1이라 하면서 왜 세 분, 즉 성부 성자 성령을 말합니까?

답 :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자신을 그렇게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2 이 삼위가 곧 유일하고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_____________

1)신명기 6:4; 고린도전서 8:4,6 2)마태복음 3:16,17; 28:18,19; 누가복음 4:18(이사야 61:1); 요한복음 14:26; 15:26; 고린도후서 13:14; 갈라디아 4:6; 디도서 3:5-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9주일

26. Q. What do you believe when you say: 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Creator of heaven and earth?

A. That the eternal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o out of nothing created heaven and earth and all that is in them,[1] and who still upholds and governs them by His eternal counsel and providence,[2] is, for the sake of Christ His Son, my God and my Father.[3] In Him I trust so completely as to have no doubt that He will provide me with all things necessary for body and soul,[4] and will also turn to my good whatever adversity He sends me in this life of sorrow.[5] He is able to do so as almighty God,[6] and willing also as a faithful Father.[7]

26문 :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는 신앙고백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아버지 곧 무에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1 영원한 경륜과 섭리로2 그것들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그 아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의 아버지시라는 것입니다.3 나는 하나님을 매우 신뢰하므로 하나님께서 나의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며4 이 슬픈 세상에서 내게 닥친 모든 역경을 선으로 바꿔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5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능히 이 일을 하실 수 있으며6 신실하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기꺼이 하시는 것입니다.7

_____________

1)창세기 1-2장; 출애굽기 20:11; 시편 33:6; 이사야 44:24; 사도행전 4:24; 14:15 2)시편 104편; 마태복음 6:30; 10:29; 에베소서 1:11 3)요한복음 1:12,13; 로마서 8:15,16; 갈라디아서 4:4-7; 에베소서 1:5 4)시편 55:22; 마태복음 6:25,26; 누가복음 12:22-31 5)로마서 8:28 6)창세기 18:14; 로마서 8:31-19 7)마태복음 7:9-1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0주일

27. Q. What do you understand by the providence of God?

A. God's providence is His almighty and ever present power,[1] whereby, as with His hand, He still upholds heaven and earth and all creatures,[2] and so governs them that leaf and blade, rain and drought, fruitful and barren years, food and drink, health and sickness, riches and poverty,[3] indeed, all things, come not by chance[4] but by His fatherly hand.[5]

27문 :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입니까?

답 : 섭리란 하나님께서 항상 지니고 계신 전능하신 능력으로서1 하나님께서는 그것으로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을 붙드시고2 다스리십니다. 따라서 꽃잎과 풀잎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양식과 음료 건강과 질병 번영과 궁핍3 이 모든 것들이 사실상 우연히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4 그의 자애로운 손길로부터 오는 것입니다.5

28. Q. What does it benefit us to know that God has created all things and still upholds them by His providence?

A. We can be patient in adversity,[1] thankful in prosperity,[2] and with a view to the future we can have a firm confidence in our faithful God and Father that no creature shall separate us from His love;[3] for all creatures are so completely in His hand that without His will they cannot so much as move.[4]

28문 :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앎으로써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범사에 감사하게 되고6 역경에 처할 때는 인내하게 되며7 장차 아무것도 우리를 당신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게 하시는8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큰 확신을 갖게 됩니다. 만물이 온전히 그의 것이기에 그의 뜻이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움직이거나 움직여지지 않는 것입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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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례미야 23:23,24; 사도행전 17:24-28 2)히브리서 1:3 3)예례미야 5:24; 사도행전 14:15-17; 요한복음 9:3; 잠언 22:2 4)잠언 16:33 5)마태복음 10:29 6)신명기 8:10; 데살로니가전서 5:18 7)욥기 1:21,22; 야고보서 1:3; 로마서 5:3-5 8)시편 55:22; 로마서 8:38-39 9)욥기 1:12; 2:6; 잠언 21:1; 사도행전 17:24-28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1주일

29. Q. Why is the Son of God called Jesus, that is, Saviour?

A. Because He saves us from all our sins,[1] and because salvation is not to be sought or found in anyone else.[2]

29문 : 왜 하나님의 아들을 ‘구세주’라는 뜻의 ‘예수’라고 부릅니까?

답 : 그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1 구원은 오직 예수께 있으니 다른 곳에서 구원을 찾는 것은 소용없는 일입니다.2

30. Q. Do those believe in the only Saviour Jesus who seek their salvation and well-being from saints, in themselves, or anywhere else?

A. No. Though they boast of Him in words, they in fact deny the only Saviour Jesus.[1] For one of two things must be true: either Jesus is not a complete Saviour, or those who by true faith accept this Saviour must find in Him all that is necessary for their salvation.[2]

30문 : 성현들이나 자기 자신 또는 다른 곳에서 구원과 평안을 찾는 사람들도 진실로 구주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입니까?

답 : 아닙니다. 비록 그들이 예수님께 속했다고 주장할지라도 그 행위로 말미암아 유일한 구원자이신 구주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3 예수님이 완전한 구주가 아니시든지, 아니면 참된 믿음으로 구세주를 영접한 사람들이 그 안에서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소유한 것이든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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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태복음 1:21; 히브리서 7:25 2)이사야 43:11; 요한복음 15:5; 사도행전 4:12; 디모데전서 2:5 3)고린도전서 1:12,13; 갈라디아 5:4 4)골로새서 1:19-20; 요한일서 1:7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2주일

31. Q. Why is He called Christ, that is, Anointed?

A. Because He has been ordained by God the Father, and anointed with the Holy Spirit,[1] to be our chief Prophet and Teacher,[2] who has fully revealed to us the secret counsel and will of God concerning our redemption;[3] our only High Priest,[4] who by the one sacrifice of His body has redeemed us,[5] and who continually intercedes for us before the Father;[6] and our eternal King,[7] who governs us by His Word and Spirit, and who defends and preserves us in the redemption obtained for us.[8]

31문 : 왜 예수님을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의 ‘그리스도’라고 부릅니까?

답 : 성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심으로1 우리의 구속에 대한 하나님의 오묘한 경륜과 뜻을2 완전하게 계시해 주는 위대한 선지자가 되셨고,3 자기 몸을 화목제물로 드려 우리를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4 항상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 간구하시는5 대제사장이 되셨으며,6 우리를 말씀과 성령으로 다스리시고, 죄에서 승리하시는 삶을 살도록 늘 지켜 보호하시는7 영원한 왕이 되셨기 때문입니다.8

32. Q. Why are you called a Christian?

A. Because I am a member of Christ by faith[1] and thus share in His anointing,[2] so that I may as prophet confess His Name,[3] as priest present myself a living sacrifice of thankfulness to Him,[4] and as king fight with a free and good conscience against sin and the devil in this life,[5] and hereafter reign with Him eternally over all creatures.[6]

32문 : 그러면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라 불립니까?

답 :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한 지체가 되어9 그의 기름부음에 동참하였기 때문입니다.10 내가 기름부음을 받음으로써 주의 이름을 시인하고,11 나의 몸을 산제사로 드리며,12 선한 양심을 가지고 죄와 마귀에 대항하여 싸우며,13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만물을 다스리게 되는 것입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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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누가복음 3:21,22; 4:14-19; 이사야 61:1; 히브리서 1:9; 시편 45:7 2)요한복음 1:18; 15:15 3)사도행전 3:22(신명기18:15) 4)히브리서9:12; 10:11-14 5)로마서`8:34; 히브리서 9:24 6)히브리서 7:17(시편 110:4) 7)마태복음 28:18-20; 요한복음 10:28; 요한계시록 12:10-11 8)마태복음 21:5; 스가랴 9:9 9)고린도전서 12:12-27 10)사도행전 2:17(요엘 2:28); 요한일서 2:27 11)마태복음 10:32; 로마서 10:9-10;히브리서13:15 12)로마서12:1;베드로전서2:5,9 13)갈라디아서 5:16-17; 에베소서 6:11; 디모데전서 1:18-19 14)마태복음 25:34; 디모데후서 2:12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3주일

33. Q. Why is He called God's only begotten Son, since we also are children of God?

A. Because Christ alone is the eternal, natural Son of God.[1] We, however, are children of God by adoption, through grace, for Christ's sake.[2]

33문 :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인데 유독 예수님만 ‘외아들’이라고 불리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답 :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참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1 그러나 우리들도 예수님을 통하여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습니다.2

34. Q. Why do you call Him our Lord?

A. Because He has ransomed us, body and soul,[1] from all our sins, not with silver or gold but with His precious blood,[2] and has freed us from all the power of the devil to make us His own possession.[3]

34문 : 예수님을 ‘우리 주’라고 부르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답 : 예수님께서 금이나 은이 아니라 그의 보배로운 피로3 우리를 죄와 마귀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주셨고4 우리의 몸과 영혼을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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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한복음 1:1-3,14,18; 히브리서 1장 2)요한복음 1:12; 로마서 8:14-17; 에베소서 1:5,6 3)베드로전서 1:18,19 4)골로새서 1:13,14; 히브리서 2:14,15 5)고린도전서 6:20; 디모데전서 2:5,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4주일

35. Q. What do you confess when you say: He was conceived by the Holy Spirit, born of the virgin Mary?

A. The eternal Son of God, who is and remains true and eternal God,[1] took upon Himself true human nature from the flesh and blood of the virgin Mary,[2] through the working of the Holy Spirit.[3] Thus He is also the true seed of David,[4] and like His brothers in every respect,[5] yet without sin.[6]

35문 :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

답 :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이 참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본질을 그대로 지니신 채로1 성령의 사역을 통하여,2 처녀 마리아의 혈육으로부터3 진정한 인간의 본질을 취하셔서, 죄를 제외하고는4 모든 것이 우리와 같은 형체가 되어5 다윗의 후손으로 나셨다는 뜻입니다.6

36. Q. What benefit do you receive from the holy conception and birth of Christ?

A. He is our Mediator,[1] and with His innocence and perfect holiness covers, in the sight of God, my sin, in which I was conceived and born.[2]

36문 : 예수님의 거룩한 잉태와 탄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그가 우리의 중보자가 되셔서7 흠 없고, 완전한 성결로써 잉태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제하여 주시는 것입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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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한복음1:1; 10:30-36; 사도행전 13:33(시편 2:7); 골로새서 1:15-17; 요한일서 5:20 2)누가복음 1:35 3)마태복음 1:18-23; 요한복음 1:14; 갈라디아 4:4; 히브리서 2:14 4)히브리서 4:15; 7:26,27 5)빌립보서 2:7; 히브리서 2:17 6)사무엘하 7:12-16; 시편 132:11; 마태복음 1:1; 로마서 1:3 7)디모데전서 2:5,6; 히브리서 9:13-15 8)로마서 8:3,4; 고린도후서 5:21; 갈라디아 4:4,5; 베드로전서 1:18,19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5주일

37. Q. What do you confess when you say that He suffered?

A. During all the time He lived on earth, but especially at the end, Christ bore in body and soul the wrath of God against the sin of the whole human race.[1] Thus, by His suffering, as the only atoning sacrifice,[2] He has redeemed our body and soul from everlasting damnation,[3] and obtained for us the grace of God, righteousness, and eternal life.[4]

37문 : ‘고난을 받으사’라는 말은 무엇을 뜻합니까?

답 : 예수님께서 전 생애를 특히 그의 마지막 순간에 전 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친히 몸과 영혼으로 받으셨다는 것입니다.1 그리스도의 고난은 우리의 몸과 영혼을 영원한 정죄로부터 해방시켜서2 하나님의 은혜와 의와 영생을 주시기 위한3 유일한 구속 제사였습니다.4

38. Q. Why did He suffer under Pontius Pilate as judge?

A. Though innocent, Christ was condemned by an earthly judge,[1] and so He freed us from the severe judgment of God that was to fall on us.[2]

38문 : 왜 예수님은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셨습니까?

답 :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지만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5 총독에게 재판을 받으신 것입니다.6

39. Q. Does it have a special meaning that Christ was crucified and did not die in a different way?

A. Yes. Thereby I am assured that He took upon Himself the curse which lay on me, for a crucified one was cursed by God.[1]

39문 : 예수님께서 다른 방법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것이 그렇게도 중요합니까?

답 : 그렇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의 저주의 죽음이기 때문에7 그의 죽음은 내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짊어지셨다는 확신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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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사야 53장; 베드로전서 2:24; 3:18 2)로마서 8:1-4; 갈라디아 3:13 3)요한복음 3:16; 로마서 3:24-26 4)롬 3:25; 히브리서 10:14; 요한일서 2:2; 4:10 5)이사야 53:4,5; 고린도후서 5:21; 갈라디아 3:13 6)누가복음 23:13-24; 요한복음 19:4, 12-16 7)갈라디아 3:10-13(신명기 21:23)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6주일

40. Q. Why was it necessary for Christ to humble Himself even unto death?

A. Because of the justice and truth of God[1] satisfaction for our sins could be made in no other way than by the death of the Son of God.[2]

40문 : 왜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의 길로 가셔야만 했습니까?

답 :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1 즉, 오직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만이 우리의 죗값을 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2

41. Q. Why was he buried?

A. His burial testified that He had really died.[1]

41문 : 왜 그리스도는 “장사지내”졌습니까?

답 : 그의 장사는 그의 죽음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거 해 줍니다.3

42. Q. Since Christ has died for us, why do we still have to die?

A. Our death is not a payment for our sins, but it puts an end to sin and is an entrance into eternal life.[1]

42문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대신해 죽으셨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죽어야 합니까?

답 : 우리의 죽음은 우리 죄의 대가가 압니다.4 오히려 우리로 더 이상 범죄 하지 않게 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관문입니다.5

43. Q. What further benefit do we receive from Christ's sacrifice and death on the cross?

A. Through Christ's death our old nature is crucified, put to death, and buried with Him,[1] so that the evil desires of the flesh may no longer reign in us,[2] but that we may offer ourselves to Him as a sacrifice of thankfulness.[3]

43문 : 십자가를 통한 그리스도의 희생과 죽음으로 부터 얻게 되는 또 다른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우리의 옛 자아가 그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고 묻힘으로써6 육신의 악한 욕망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고7 그 대신 우리 자신을 감사의 제물로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8

44. Q. Why is there added: He descended into hell?

A. In my greatest sorrows and temptations I may be assured and comforted that my Lord Jesus Christ, by His unspeakable anguish, pain, terror, and agony, which He endured throughout all His sufferings[1] but especially on the cross, has delivered me from the anguish and torment of hell.[2]

44문 : 왜 사도신경에는 “음부에 내려가셨다가”라는 구절이 덧붙여져 있습니까?

답 : 내가 개인적인 유혹과 위기에 처해있을 때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삶을 통하여 특히 십자가상에서 말로 다할 수 없는 영혼의 슬픔과 고통을 겪으심으로써 지옥의 고통과 슬픔으로부터 나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기 위해서 입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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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창세기 2:17 2)로마서 8:3,4; 빌립보서 2:8; 히브리서 2:9 3)이사야 53:9; 요한복음 19:38-42; 사도행전 13:29;고린도전서 15:3,4 4)시편 49:7 5)요한복음 5:24; 빌립보서 1:21-23; 데살로니가전서 5:9,10 6)로마서 6:5-11; 골로새서 2:11,12 7)로마서 6:12-14 8)로마서 12:1; 에베소서 5:1-2 9)이사야 53장; 마태복음 26:36-46; 27:45-46; 누가복음 22:44; 히브리서 5:7-10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7주일

45. Q. How does Christ's resurrection benefit us?

A. First, by His resurrection He has overcome death, so that He could make us share in the righteousness which He had obtained for us by His death.[1] Second, by His power we too are raised up to a new life.[2] Third, Christ's resurrection is to us a sure pledge of our glorious resurrection.[3]

45문 :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첫째,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써 성취하신 의에 우리도 동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1 둘째, 그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이미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한 것입니다.2 셋째, 그리스도의 부활은 영광스러운 우리의 부활에3 대한 보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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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마서 4:25; 고린도전서 15:16-20; 베드로전서 1:3-5 2)로마서 6:5-11; 에베소서 2:4-6; 골로새서 3:1-4 3)로마서 8:11; 고린도전서 15:12-23; 빌립보서 3:20,2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8주일

46. Q. What do you confess when you say, He ascended into heaven?

A. That Christ, before the eyes of His disciples, was taken up from the earth into heaven,[1] and that He is there for our benefit[2] until He comes again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3] [1] Mark 16:19; Luke 24:50, 51; Acts 1:9-11. [2] Rom. 8:34; Heb. 4:14; 7:23-25; 9:24. [3] Matt. 24:30; Acts 1:11.

46문 : “하늘에 오르사”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서 지상으로부터 하늘로 올라가셨으며,1 장차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실 때까지2 우리를 위해 그곳에 계신다는 것입니다.3

47. Q. Is Christ, then, not with us until the end of the world, as He has promised us?[1] A. Christ is true man and true God. With respect to His human nature He is no longer on earth,[2] but with respect to His divinity, majesty, grace, and Spirit He is never absent from us.[3]

47문 :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 끝 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4

답 : 그리스도는 참 사람이며 참 하나님이십니다. 참 사람됨에 있어서 그는 더 이상 지상에 계시지 않으나 5 그의 신성과 존귀와 은총과 성령에 있어서 한 번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6

48. Q. But are the two natures in Christ not separated from each other if His human nature is not present wherever His divinity is?

A. Not at all, for His divinity has no limits and is present everywhere.[1] So it must follow that His divinity is indeed beyond the human nature which He has taken on and nevertheless is within this human nature and remains personally united with it.[2]

48문 : 만약 인성이 있는 곳에는 신성이 계시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 양성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까?

답 : 그렇지 않습니다. 신성은 제한 없이 어디에나 임재하시기 때문에7 그것이 취한 바 인성과의 관계를 초월하여 있으며,8 동시에 언제든지 그 인성에 임재하시며, 그 인성과 결합 되어 있습니다.

 

49. Q. How does Christ's ascension into heaven benefit us?

A. First, He is our Advocate in heaven before His Father.[1] Second, we have our flesh in heaven as a sure pledge that He, our Head, will also take us, His members, up to Himself.[2] Third, He sends us His Spirit as a counter-pledge,[3] by whose power we seek the things that are above, where Christ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God, and not the things that are on earth.[4]

49문 : 그리스도의 승천에서 우리가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첫째로, 그는 하늘에 계신 그의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변호하는 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9 둘째로, 머리 되시는 그가 그의 지체인 우리를 그에게 접붙이실 것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서 우리는 우리의 몸을 하늘에서 갖는다는 것입니다.10 셋째로, 그는 우리들에게 땅 위의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앉아 계시는 하나님의 우편의 것을 찾게 하는 힘을 가지고 계시는 그의 영을11 또 하나의 보증으로12 우리에게 내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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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마서 4:25; 고린도전서 15:16-20; 베드로전서 1:3-5 2)로마서 6:5-11; 에베소서 2:4-6; 골로새서 3:1-4 3)로마서 8:11; 고린도전서 15:12-23; 빌립보서 3:20,21 4)마28:20 5)히8:4,마26:11,요16:28,17:11:행3:21 6)요14:18,마28:20 7)렘23:24,행7:49 8)골2:9,요3:13,11:15,마28:6 9)요일2:1,롬8:34 10)요14:2,17:24,20:17,엡2:6 11)골3:1 12)요14:16,16:7,행2:33,고후1:22,5:5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9주일

50. Q. Why is it added, And sits at the right hand of God?

A. Christ ascended into heaven to manifest Himself there as Head of His Church,[1] through whom the Father governs all things.[2]

50문 : 왜 그다음 구절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입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는데, 그곳은 그분이 교회의 머리이시고1 성부께서 그를 통하여 만물을 다스리시고 계심을 보여주는 곳입니다.2

51. Q. How does the glory of Christ, our Head, benefit us?

A. First, by His Holy Spirit He pours out heavenly gifts upon us, His members.[1] Second, by His power He defends and preserves us against all enemies.[2]

51문 :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그러한 영광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첫째, 그리스도는 성령을 통하여 지체인 우리들에게 하늘의 은사를 부어주십니다.3 둘째, 그리스도는 그 크신 능력으로 모든 원수들로부터 우리들을 지키고 보호해 주십니다.4

52. Q. What comfort is it to you that Christ will come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A. In all my sorrow and persecution I lift up my head and eagerly await as judge from heaven the very same person who before has submitted Himself to the judgment of God for my sake, and has removed all the curse from me.[1] He will cast all His and my enemies into everlasting condemnation, but He will take me and all His chosen ones to Himself into heavenly joy and glory.[2]

52문 :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재림은 당신에게 어떤 위안을 줍니까?

답 : 박해와 고통 가운데 처해 있을 때에도 나는 하늘을 보며 내 대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심으로써 나에게 미칠 모든 저주를 없애 주신5 심판의 주를 확신 있게 기다립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원수들에게 영원한 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모든 선민들은 하늘의 기쁨과 영광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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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베소서 1:20-23; 골로새서 1:18 2)마태복음 28:18; 요한복음 5:22,23 3)사도행전 2:33; 에베소서 4:7-12 4)시편 110:1,2; 요한복음 10:27-30; 요한계시록 19:11-16 5)누가복음 21:28; 로마서 8:22-25; 빌립보서 3:20,21; 디도서 2:13-14 6)마태복음 25:31-46; 데살로니가후서 1:6-10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0주일

53. Q. What do you believe concerning the Holy Spirit?

A. First, He is, together with the Father and the Son, true and eternal God.[1] Second, He is also given to me,[2] to make me by true faith share in Christ and all His benefits,[3] to comfort me,[4] and to remain with me forever.[5]

53문 : “성령”에 대해서는 무엇을 믿습니까?

답 : 첫째, 성부 성자와 함께 성령도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1 둘째, 성령께서는 나로 하여금 참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의 모든 축복에 동참하게 하시며2 나를 위로하시고3 영원히 함께 계시기 위하여4 개인적으로 내게 임하신 것입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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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창세기 1:1-2; 마태복음 28:19; 사도행전 5:3,4 2)갈라디아서 3:14 3)요한복음 15:26; 사도행전 9:31 4)요한복음 14:16,17; 베드로전서 4:14 5)고린도전서 6:19; 고린도후서 1:21,22; 갈라디아서 4: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1주일

54. Q. What do you believe concerning the holy catholic Christian church?

A. I believe that the Son of God,[1] out of the whole human race,[2] from the beginning of the world to its end,[3] gathers, defends, and preserves for Himself, [4] by His Spirit and Word,[5] in the unity of the true faith,[6] a church chosen to everlasting life.[7] And I believe that I am[8] and forever shall remain a living member of it.[9]

54문 : “거룩한 공회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 하나님의 아들께서 성령과 말씀을 통하여1 태초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2 전 인류 가운데3 영생을 얻도록 선택되어4 참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된 공동체를5 모으시며 보호하시며 보전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물론 나도 이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6 언제까지나 그 일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7

55. Q. What do you understand by the communion of saints?

A. First, that believers, all and everyone, as members of Christ have communion with Him and share in all His treasures and gifts.[1] Second, that everyone is duty-bound to use his gifts readily and cheerfully for the benefit and well-being of the other members.[2]

55문 :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이란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첫째, 신자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모든 부요와 은사들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8 둘째, 각 신자들은 자신의 은사들을 다른 사람들의 유익과 덕을 위하여 감사함으로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9

56. Q. What do you believe concerning the forgiveness of sins?

A. I believe that God, because of Christ's satisfaction, will no more remember my sins,[1] nor my sinful nature, against which I have to struggle all my life,[2] but He will graciously grant me the righteousness of Christ, that I may never come into condemnation.[3]

56문 :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에 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 나는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내 죄와10 나를 미혹하는 죄성에 대하여11 정죄치 아니하심을 믿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말미암아 내게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혀 주셔서 심판으로부터 나를 영원히 해방시켜 주셨습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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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한복음 10:14-16; 사도행전 20:28; 로마서 10:14-17; 골로새서 1:18 2)이사야서 59:21; 고린도전서 11:26 3)창세기 26:4; 요한계시록 5:9 4)마태복음 16:18; 요한복음 10:28-30; 로마서 8:28-30; 에베소서 1:3-14 5)사도행전 2:42-47; 에베소서 4:1-6 6)요한일서 3:14,19-21 7)요한복음10:27,28; 고린도전서1:4-9; 베드로전서1:3-5 8)시편 103:3,4,10,12; 미가서 7:18,19; 고린도후서 5:18-21; 요한일서 1:7; 2:2 9)로마서 7:21-25 10)요한복음 3:17,18; 로마서 8:1,2 11)로마서 7:21-25 12)요한복음 3:17; 로마서 8:1,2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2주일

57. Q. What comfort does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offer you?

A. Not only shall my soul after this life immediately be taken up to Christ, my Head,[1] but also this my flesh, raised by the power of Christ, shall be reunited with my soul and made like Christ's glorious body.[2]

57문 : “몸이 다시 사는 것”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안을 줍니까?

답 : 죽음 후 바로 내 영혼이 머리되신 그리스도께로 갈 뿐 아니라1 내 몸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일으킴을 받아서 영혼과 결합하여 그리스도의 영화스러운 몸과 같이 될 것입니다.2

58. Q. What comfort do you receive from the article about the life everlasting?

A. Since I now already feel in my heart the beginning of eternal joy, [1] I shall after this life possess perfect blessedness, such as no eye has seen, nor ear heard, nor the heart of man conceived a blessedness in which to praise God forever.[2]

58문 : “영원히 사는 것”에 관한 구절은 당신을 어떻게 위로합니까?

답 : 내가 이미 영원한 기쁨을3 마음속으로 경험하고 있듯이 죽은 후에도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지 못하였던 완전한 행복 즉,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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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누가복음 23:43; 빌립보서 1:21-23 2)고린도전서 15:20,42-46,54; 빌립보서 3:21; 요한일서 3:2 3)로마서 14:17 4)요한복음 17:3; 고린도전서 2:9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3주일

59. Q. But what does it help you now that you believe all this?

A. In Christ I am righteous before God and heir to life everlasting.[1]

59문 : 이 모든 것을 믿으면 당신에게 어떠한 유익이 있습니까?

답 :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하나님께 대하여 의로운 자가 되며 영생의 후사가 됩니다.1

60. Q. How are you righteous before God?

A. Only by true faith in Jesus Christ.[1] Although my conscience accuses me that I have grievously sinned against all God's commandments, have never kept any of them,[2] and am still inclined to all evil,[3] yet God, without any merit of my own,[4] out of mere grace,[5] imputes to me the perfect satisfaction, righteousness, and holiness of Christ.[6] He grants these to me as if I had never had nor committed any sin, and as if I myself had accomplished all the obedience which Christ has rendered for me,[7] if only I accept this gift with a believing heart.[8]

60문 :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 있습니까?

답 :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참된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2 비록 내 양심이, 내가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범하였고 그 계명 중 어느 하나도 지키지 못했으며3 아직도 죄로 향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4 고소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무가치한 나를5 그리스도께 대한 참된 믿음으로 말미암아6 마치 내가 죄지은 일이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순종하신 것을7 내가 순종한 것처럼 대하시며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의 의와 성결을 나의 것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8 단지 내가 해야 할 일은 믿는 마음으로 이러한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 것뿐입니다.9

61. Q. Why do you say that you are righteous only by faith?

A. Not that I am acceptable to God on account of the worthiness of my faith, for only the satisfaction, righteousness, and holiness of Christ is my righteousness before God.[1] I can receive this righteousness and make it mine my own by faith only.[2]

61문 : 왜 믿음으로만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 있다고 말합니까?

답 : 하나님께서 나를 기쁘게 받으시는 것은 내 믿음에서 어떤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속죄와 의와 성결 때문에 내가 하나님께 대하여 의로운 자가 된 것입니다.10 그리스도의 의를 내 것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믿음뿐입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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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한복음 3:36; 로마서 1:17(하박국 2:4); 로마서 5:1,2 2)로마서 3:21-28; 갈라디아서 2:16; 에베소서 2:8,9; 빌립보서 3:8-11 3)로마서 3:9,10 4)로마서 7:23 5)디도서 3:4,5 6)로마서 3:24; 에베소서 2:8 7)로마서 4:24,25; 고린도후서 5:21 8)로마서 4:3-5(창세기 15:6); 고린도후서 5:17-19; 요한일서 2:1,2 9)요한복음 3:18; 사도행전 16:30,31 10)고린도전서 1:30,31 11)로마서 10:10; 요한일서 5:10-12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4주일

62. Q. But why can our good works not be our righteousness before God, or at least a part of it?

A. Because the righteousness which can stand before God's judgment must be absolutely perfect and in complete agreement with the law of God,[1] whereas even our best works in this life are all imperfect and defiled with sin.[2]

62문 : 왜 선행을 통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 없으며, 왜 선행은 의로워지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까?

답 :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설 수 있는 의는 절대적으로 완전해야 하며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율법에 어긋남이 없어야 합니다.1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그것은 불완전하며 여전히 죄로 더럽혀져 있기 때문입니다.2

63. Q. But do our good works earn nothing, even though God promises to reward them in this life and the next?[1]

A. This reward is not earned; it is a gift of grace.[2] [1] Matt. 5:12; Heb. 11:6. [2] Luke 17:10; II Tim. 4:7, 8. 64. Q. Does this teaching not make people careless and wicked? A. No. It is impossible that those grafted into Christ by true faith should not bring forth fruits of thankfulness.[1]

63문 : 하나님께서는 선행에 대하여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보상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왜 당신은 그토록 선행을 무시합니까?3

답 : 그 보상은 노력의 대가가 아니라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4

64. Q. Does this teaching not make people careless and wicked?

A. No. It is impossible that those grafted into Christ by true faith should not bring forth fruits of thankfulness.[1]

64문 : 그렇다면 사람들은 그러한 교훈으로 인해 선행에 관하여 무관심해지고 사악해지지 않겠습니까?

답 : 아닙니다.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은 감사의 열매를 맺지 않을 수 없습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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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마서 3:20; 갈라디아서 3:10(신명기 27:26) 2)이사야 64:6 3)마태복음 5:12; 히브리서 11:6 4)누가복음 17:10; 디모데후서 4:7,8 5)누가복음 6:43; 요한복음 15:5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5주일

65. Q. Since then faith alone makes us share in Christ and all His benefits, where does this faith come from?

A. From the Holy Spirit,[1] who works it in our hearts by the preaching of the gospel,[2] and strengthens it by the use of the sacraments.[3]

65문 : 당신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그의 복에 참여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그 믿음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답 : 성령께서 거룩한 복음을 통하여1 우리 마음에 믿음을 넣어 주시며2 거룩한 성례를 사용하시어3 그 믿음을 강하게 하십니다.

66. Q. What are the sacraments?

A. The sacraments are holy, visible signs and seals. They were instituted by God so that by their use He might the more fully declare and seal to us the promise of the gospel.[1] And this is the promise: that God graciously grants us forgiveness of sins and everlasting life because of the one sacrifice of Christ accomplished on the cross.[2]

66문 : 성례란 무엇입니까?

답 : 성례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룩한 표시이며 날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세우셔서 그것을 집행하는 우리들로 하여금 복음의 약속한 것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셨을 뿐 아니라 친히 자신의 약속을 보증하신 것입니다.4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음은 이것입니다. 즉,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십자가에서 영원한 속죄를 드림으로써5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67. Q. Are both the Word and the sacraments then intended to focus our faith on the sacrifice of Jesus Christ on the cross as the only ground of our salvation?

A. Yes, indeed. The Holy Spirit teaches us in the gospel and assures us by the sacraments that our entire salvation rests on Christ's one sacrifice for us on the cross.[1]

67문 : 그러면 말씀과 성례는 구원의 유일한 토대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사역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성령께서는 복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치실 뿐 아니라 거룩한 성례를 통하여 우리의 구원이 전적으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께 달려있다고 확신시켜 줍니다.6

68. Q. How many sacraments has Christ instituted in the new covenant?

A. Two: holy baptism and the holy supper.[1]

68문 : 신약성경을 통해서 볼 때 그리스도께서는 몇 가지 성례를 제정하셨습니까?

답 : 두 가지입니다. 즉, 세례와 성만찬입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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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마서 10:17; 베드로전서 1:23-25 2)요한복음 3:5; 고린도전서 2:10-14; 에베소서 2:8 3)마태복음 28:19,20; 고린도전서 10:16 4)창세기 17:11; 신명기 30:6; 로마서 4:11 5)마태복음 26:17; 사도행전 2:38; 히브리서 10:10 6)로마서 6:3; 고린도전서 11:26; 갈라디아서 3:27 7)마태복음 28:19,20; 고린도전서 11:23-2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6주일

69. Q. How does holy baptism signify and seal to you that the one sacrifice of Christ on the cross benefits you?

A. In this way: Christ instituted this outward washing[1] and with it gave the promise that, as surely as water washes away the dirt from the body, so certainly His blood and Spirit wash away the impurity of my soul, that is, all my sins.[2]

69문 : 세례는, 십자가에서 이루신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이 당신을 위한 일이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시켜 줍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외부적 씻음의 제도를 정하셔서1 물이 더러운 몸을 씻어내듯이 그의 피와 영으로 우리 영혼의 죄악을 깨끗이 씻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2

70. Q. What does it mean to be washed with Christ's blood and Spirit?

A. To be washed with Christ's blood means to receive forgiveness of sins from God, through grace, because of Christ's blood, poured out for us in His sacrifice on the cross.[1] To be washed with His Spirit means to be renewed by the Holy Spirit and sanctified to be members of Christ, so that more and more we become dead to sin and lead a holy and blameless life.[2]

70문 : 그리스도의 피와 영으로 씻음 받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답 :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았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위하여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은혜로 내 죄를 용서하셨다는 뜻입니다.3 그리스도의 영으로 씻음 받았다는 것은 성령께서 나를 거듭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도록 구별하셔서 점차 죄에 대하여는 죽고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도록 해 주셨다는 뜻입니다.4

71. Q. Where has Christ promised that He will wash us with His blood and Spirit as surely as we are washed with the water of baptism?

A. In the institution of baptism, where He says: Go therefore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Matthew 28:19). He who believes and is baptized will be saved, but he who does not believe will be condemned (Mark 16:16). This promise is repeated where Scripture calls baptism the washing of regeneration and the washing away of sins (Titus 3:5; Acts 22:16).

71문 : 우리가 물세례로 씻음을 받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피와 영으로도 씻음 받는다는 확실한 약속이 어디에 있습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제정하실 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5고 하셨고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6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세례가 중생의 씻음과7 죄의 씻음8이라고 언급된 다른 성구에서도 반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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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도행전 2:38 2)마태복음 3:11; 로마서 6:3-10; 베드로전서 3:21 3)스가랴 13:1; 에베소서 1:7,8; 히브리서 12:24; 요한계시록 1:5 4)에스겔 36:25-27; 요한복음 3:5-8; 로마서 6:4; 고린도전서 6:11; 골로새서 2:11,12 5)마태복음 28:19 6)마가복음 16:16 7)디도서 3:5 8)사도행전 22:1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7주일

72. Q. Does this outward washing with water itself wash away sins?

A. No, only the blood of Jesus Christ and the Holy Spirit cleanse us from all sins.[1]

72문 : 물에 의한 외부적 씻음 자체가 죄를 씻어 줍니까?

답 :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만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줍니다.1

73. Q. Why then does the Holy Spirit call baptism the washing of regeneration and the washing away of sins?

A. God speaks in this way for a good reason. He wants to teach us that the blood and Spirit of Christ remove our sins just as water takes away dirt from the body.[1] But, even more important, He wants to assure us by this divine pledge and sign that we are as truly cleansed from our sins spiritually as we are bodily washed with water.[2]

73문 : 그러면 왜 성령께서는 세례를 중생의 씻음과 죄의 씻음이라고 부르십니까?

답 :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물이 우리의 더러움을 씻어주듯이 그리스도의 피와 영이 우리의 죄를 씻어준다는 점을 가르치시려는 것입니다.2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신적 보증과 표지를 통하여 우리의 죄에 대한 영적인 씻음이 물에 의한 몸의 씻음처럼 실제적이라는 점을 확신시켜 주시고 있다는 것입니다.3

74. Q. Should infants, too, be baptized?

A. Yes. Infants as well as adults belong to God's covenant and congregation.[1] Through Christ's blood the redemption from sin and the Holy Spirit, who works faith, are promised to them no less than to adults.[2] Therefore, by baptism, as sign of the covenant, they must be grafted into the Christian church and distinguished from the children of unbelievers.[3] This was done in the old covenant by circumcision,[4] in place of which baptism was instituted in the new covenant.[5]

74문 : 유아들도 세례를 받아야 합니까?

답 : 그렇습니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유아들도 하나님의 언약 속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4 유아들도 어른들 못지않게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죄의 용서와 믿음을 주시는 성령을 약속 받았습니다.5 그러므로 유아들은 언약의 증표인 세례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교회에 속하게 되고 불신자들의 자녀들과 구별되는 것입니다.6 구약에는 이것이 할례로 말미암아 이루어졌으며7 신약에 와서 세례로 대치된 것입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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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태복음 3:11; 베드로전서 3:21; 요한일서 1:7 2)고린도전서 6:11; 요한계시록 1:5; 7:14 3)사도행전 2:38; 로마서 6:3,4; 갈라디아서 3:27 4)창세기 17:7; 마태복음 19:14 5)이사야 44:1-3; 사도행전 2:38,39; 16:31 6)사도행전 10:47; 고린도전서 7:14 7)창세기 17:9-14 8)골로새서 2:11-13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8주일

75. Q. How does the Lord's Supper signify and seal to you that you share in Christ's one sacrifice on the cross and in all His gifts?

A. In this way: Christ has commanded me and all believers to eat of this broken bread and drink of this cup in remembrance of Him. With this command He gave these promises:[1] First, as surely as I see with my eyes the bread of the Lord broken for me and the cup given to me, so surely was His body offered for me and His blood poured out for me on the cross. Second, as surely as I receive from the hand of the minister and taste with my mouth the bread and the cup of the Lord as sure signs of Christ's body and blood, so surely does He Himself nourish and refresh my soul to everlasting life with His crucified body and shed blood.

75문 :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리신 그리스도의 속죄제사와 그의 모든 복에 당신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성만찬은 어떻게 상기시키고 확신시켜 줍니까?

답 :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나와 모든 신자들에게 이 뗀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시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명령과 함께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1 첫째, 나를 위하여 떼신 주님의 떡과 나에게 주신 잔을 내 눈으로 분명히 보듯이 주님의 몸도 나를 위하여 바쳐지고 찢기셨으며, 그의 피도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흘리신 것이 분명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몸과 피의 상징으로 내게 주어진 주님의 떡과 잔을 집례자로부터 받아서 입으로 맛보는 것이 분명하듯이 주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신 몸과 흘리신 피로 영생에 들어가도록 내 영혼을 새롭게 하시며 살지게 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76. Q. What does it mean to eat the crucified body of Christ and to drink His shed blood?

A. First, to accept with a believing heart all the suffering and the death of Christ, and so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life eternal.[1] Second, to be united more and more to His sacred body through the Holy Spirit, who lives both in Christ and in us.[2] Therefore, although Christ is in heaven[3] and we are on earth, yet we are flesh of His flesh and bone of His bones,[4] and we forever live and are governed by one Spirit, as the members of our body are by one soul.[5]

76문 :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몸을 먹고 흘리신 피를 마신다는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그것은 믿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고난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믿음으로 사죄와 영생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2 더욱이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그리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된 몸에 연합됨을 의미합니다.3 그래서 주님은 하늘에 계시고4 우리는 땅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주님의 살이며 주님의 뼈인 것입니다.5 그리하여 우리 신체의 각 부분이 한 영혼에 의하여 지배를 받듯이 우리도 한 영에 의하여 지배를 받으면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6

77. Q. Where has Christ promised that He will nourish and refresh believers with His body and blood as surely as they eat of this broken bread and drink of this cup?

A. In the institution of the Lord's supper: The Lord Jesus on the night when He was betrayed took bread, and when He had given thanks, He broke it and said, "This is my body which is for you. Do this in remembrance of me." In the same way also the cup, after supper, saying, "Do this, as often as you drink it, in remembrance of me." For as often as you eat this bread and drink the cup, you proclaim the Lord's death until He comes (I Corinthians 11:23-26). This promise is repeated by Paul where he says: The cup of blessing which we bless, is it not a participation in the blood of Christ? The bread which we break, is it not a participation in the body of Christ? Because there is one bread, we who are many are one body, for we all partake of the one bread (I Corinthians 10:16, 17).

77문 : 신자들이 떡을 떼어 먹고 이 잔을 마시는 것처럼 그리스도는 그의 몸과 피로써 먹이고 양육한다고 어디서 분명히 약속하셨습니까?

답 : 성만찬의 제도 안에서 약속되었는데7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3-26). 또한 이 약속은 사도 바울에 의하여 이렇게 가르쳐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축복 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고전10: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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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태복음 26:26-28; 마가복음 14:22-24; 누가복음 22:19,20; 고린도전서 11:23-25 2)요한복음 6:35,40,50-54 3)요한복음 6:55; 고린도전서 12:13 4)사도행전 1:9-11; 고린도전서 11:26; 골로새서 3:1 5)고린도전서 6:15-17; 에베소서 5:29,30; 요한일서 4:13 6)요한복음 6:56-58; 15:1-6; 요한일서 3:24 7)마26:26-28,막14:22-24,눅22:19,20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9주일

78. Q. Are then the bread and wine changed into the real body and blood of Christ?

A. No. Just as the water of baptism is not changed into the blood of Christ and is not the washing away of sins itself but is simply God's sign and pledge,[1] so also the bread in the Lord's supper does not become the body of Christ itself,[2] although it is called Christ's body[3] in keeping with the nature and usage of sacraments.[4]

78문 : 떡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실제 몸과 피로 변화됩니까?

답 : 아닙니다. 세례의 물이 그리스도의 피로 변화되지 않고 그 자체가 죄를 씻지 못하며 단순히 하나님께서 주신 상징이요 확신이듯이1 성만찬의 떡이 비록 성례의 본질과 용어상2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불리어질지라도3 그리스도의 실제 몸으로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4

79. Q. Why then does Christ call the bread His body and the cup His blood, or the new covenant in His blood, and why does Paul speak of a participation in the body and blood of Christ?

A. Christ speaks in this way for a good reason: He wants to teach us by His supper that as bread and wine sustain us in this temporal life, so His crucified body and shed blood are true food and drink for our souls to eternal life.[1] But, even more important, He wants to assure us by this visible sign and pledge, first, that through the working of the Holy Spirit we share in His true body and blood as surely as we receive with our mouth these holy signs in remembrance of Him,[2] and, second, that all His suffering and obedience are as certainly ours as if we personally had suffered and paid for our sins.[3]

79문 : 그러면 왜 그리스도께서는 떡을 자기 몸이요, 잔을 자기 피, 혹은 피로 맺은 새 언약이라고 부르셨습니까? 그리고 사도 바울이 만찬을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떡과 포도주가 우리 육신의 생명을 살지게 하듯이5 십자가에 달리신 자신의 몸과 흘리신 피가 진실로 우리 영혼을 영생에 이르도록 살지게 한다는 것을 가르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를 기념하면서 이 거룩한 상징물들을 실제로 받아먹듯이 우리도 성령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눈에 보이는 상징과 보증에 의하여 주님의 실제 몸과 피에 참여한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려는 것입니다.6 그리고 마치 우리가 몸소 고난을 겪어 죗값을 지불한 것처럼 주님의 고난과 순종을 우리의 공로로 간주해 주신다는 것입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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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베소서 5:26; 디도서 3:5 2)마태복음 26:26-29 3)고린도전서 10:16,17; 26-28 4)창세기 17:10,11; 출애굽기 12:11; 고린도전서 10:1-4 5)요한복음 6:51,55 6)고린도전서 10:16,17; 11:26 7)로마서 6:5-1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0주일

80. Q. What difference is there between the Lord's supper and the papal mass?

A. The Lord's supper testifies to us, first, that we have complete forgiveness of all our sins through the one sacrifice of Jesus Christ, which He Himself accomplished on the cross once for all;[1] and, second, that through the Holy Spirit we are grafted into Christ,[2] who with His true body is now in heaven at the right hand of the Father,[3] and this is where He wants to be worshipped.[4] But the mass teaches, first, that the living and the dead do not have forgiveness of sins through the suffering of Christ unless He is still offered for them daily by the priests; and, second, that Christ is bodily present in the form of bread and wine, and there is to be worshipped. Therefore the mass is basically nothing but a denial of the one sacrifice and suffering of Jesus Christ, and an accursed idolatry.

80문 : 성만찬은 로마카톨릭의 미사와 어떻게 다릅니까?

답 : 성만찬은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를 통해서 우리 죄가 완전히 용서받았다는 선언입니다.1 또한 그것은 성령께서, 하늘 아버지 우편에 계시면서2 우리의 경배를 받으시는 그리스도에게3 우리를 연합케 하신다는 선언입니다.4 그러나 미사는 그리스도의 몸이 사제들에 의하여 날마다 산자들과 죽은 자들을 위하여 드려지지 않는다면 그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서는 사죄를 얻지 못 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이 떡과 포도주의 형태로 나타나셔서 그곳에서 그리스도가 경배를 받으신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미사는 단번에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근본적으로 부인하는 것이며 저주받을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81. Q. Who are to come to the table of the Lord?

A. Those who are truly displeased with themselves because of their sins and yet trust that these are forgiven them and that their remaining weakness is covered by the suffering and death of Christ, and who also desire more and more to strengthen their faith and amend their life. But hypocrites and those who do not repent eat and drink judgment upon themselves.[1]

81문 : 주님의 식탁에는 누가 참여할 수 있습니까?

답 : 자기의 죄를 미워하고 고난과 죽음에 의하여 자기 죄가 용서받고 사악함이 가리어진다는 것을 믿으며 그 믿음이 더욱 강해져서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위선자들과 회개치 않는 자들은 그들의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이 됩니다.5

82. Q. Are those also to be admitted to the Lord's supper who by their confession and life show that they are unbelieving and ungodly?

A. No, for then the covenant of God would be profaned and His wrath kindled against the whole congregation.[1] Therefore, according to the command of Christ and His apostles, the Christian church is duty-bound to exclude such persons by the keys of the kingdom of heaven, until they amend their lives.

82문 : 말과 행위로 불신앙과 불경건을 드러내는 자들을 성만찬에 참여하게 해도 됩니까?

답 :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무시하는 일이며 전 회중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일입니다.6 그러므로 그리스도 및 사도들의 교훈을 좇아서 그리스도의 교회는 천국의 열쇠를 공적으로 사용하여 그들이 회개할 때까지는 그들을 배제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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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한복음 19:30; 히브리서 17:27; 9:12,25,26; 10:10-18 2)사도행전 7:55,56; 히브리서 1:3; 8:1 3)마태복음 6:20,21; 요한복음 4:21-24; 빌립보서 3:20; 골로새서 3:1-3 4)고린도전서 6:17; 10:16,17 5)고린도전서 10:19-22; 11:26-32 6)고린도전서 11:17-32; 시편 50:14-16; 이사야 1:11-17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1주일

83. Q. What are the keys of the kingdom of heaven?

A. The preaching of the holy gospel and church discipline. By these two the kingdom of heaven is opened to believers and closed to unbelievers.[1]

83문 : 천국의 열쇠란 무엇입니까?

답 : 거룩한 복음의 전파와 회개를 위해 시행되는 기독교 권징입니다. 천국의 문은 복음 전파와 권징을 통하여 신자들에게는 열리고 불신자들에게는 닫히는 것입니다.1

84. Q. How is the kingdom of heaven opened and closed by the preaching of the gospel?

A. According to the command of Christ, the kingdom of heaven is opened when it is proclaimed and publicly testified to each and every believer that God has really forgiven all their sins for the sake of Christ's merits, as often as they by true faith accept the promise of the gospel. The kingdom of heaven is closed when it is proclaimed and testified to all unbelievers and hypocrites that the wrath of God and eternal condemnation rest on them as long as they do not repent. According to this testimony of the gospel, God will judge both in this life and in the life to come.[1]

84문 : 어떻게 천국의 문이 복음전파에 의하여 열리고 닫힙니까?

답 : 그것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즉, 모든 신자들이 참된 믿음으로 복음의 약속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공적으로 선포하고 선언함으로써 천국의 문은 열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과 위선자들에게는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 한 하나님의 진노와 영원한 저주를 받게 된다고 공적으로 선포하고 선언함으로써 천국의 문은 닫히는 것입니다. 금생과 내생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이러한 복음 증언에 기초하고 있습니다.2

85. Q. How is the kingdom of heaven closed and opened by church discipline?

A. According to the command of Christ, people who call themselves Christians but show themselves to be unchristian in doctrine or life are first repeatedly admonished in a brotherly manner. If they do not give up their errors or wickedness, they are reported to the church, that is, to the elders. If they do not heed also their admonitions, they are forbidden the use of the sacraments, and they are excluded by the elders from the Christian congregation, and by God Himself from the kingdom of Christ.[1] They are again received as members of Christ and of the church when they promise and show real amendment.[2]

85문 : 어떻게 천국의 문이 기독교 권징에 의하여 닫히고 열립니까?

답 : 그것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칭한다 할지라도 비기독교적인 교리를 믿고 비기독교적인 생활을 하고 교우들의 계속적인 권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과 사악함을 끝까지 고집하여 그 사실이 교회의 사역자(장로)들에게 알려지고 마침내 그들의 훈계마저 거부한다면, 그 사역자(장로)들은 그러한 자에게 성례참여를 금지시킴으로써 성도의 교제에 참여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를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쫓아내실 것입니다.3 만일 이러한 사람이 참다운 회개를 약속하고 그것을 실천해 보이면 그리스도와 그 교회의 일원으로 다시 받아들이게 됩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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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태복음 16:19; 요한복음 20:22,23 2)마태복음16:19;요한복음3:31,36; 20:21-23 3)마태복음 18:15-20; 고린도전서 5:3-5,11-13; 데살로니가후서 3:14,15 4)누가복음 15:20-24; 고린도후서 2:6-11

제 3부 우리의 감사에 대하여 (86-129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2주일

86. Q. Since we have been delivered from our misery by grace alone through Christ, without any merit of our own, why must we yet do good works?

A. Because Christ, having redeemed us by His blood, also renews us by His Holy Spirit to be His image, so that with our whole life we may show ourselves thankful to God for His benefits,[1] and He may be praised by us.[2] Further, that we ourselves may be assured of our faith by its fruits,[3] and that by our godly walk of life we may win our neighbours for Christ.[4]

86문 : 우리는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참한 상태에서 구원을 받았는데 왜 우리가 선을 행해야 합니까?

답 : 분명히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모든 생활을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1 우리를 통하여 그리스도가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2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구원의 열매에 의해서 우리 믿음이 확실하게 될 뿐만 아니라3 우리의 경건한 행실에 의해서 이웃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4

 

87. Q. Can those be saved who do not turn to God from their ungrateful and impenitent walk of life?

A. By no means. Scripture says that no unchaste person, idolater, adulterer, thief, greedy person, drunkard, slanderer, robber, or the like shall inherit the kingdom of God.[1]

87문 :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으며 회개하지도 않으므로 그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사람도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답 :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부정한 자, 우상숭배자, 간음하는 자, 도적질하는 자, 주정뱅이, 거짓말 장이(비방하는 자), 강도 등과 같은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물려받지 못한다고 가르쳐 줍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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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마서 6:13; 12:1,2; 베드로전서 2:5-10 2)마태복음 5:16; 고린도전서 6:19,20 3)마태복음 7:17,18; 갈라디아서 5:22-24; 베드로후서 1:10,11 4)마태복음 5:14-16; 로마서 14:7-19; 베드로전서 2:12; 3:1,2 5)고린도전서 6:9,10; 갈라디아서 5:19-21; 에베소서 5:1-20; 요한복음 3:14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3주일

88 Q. What is the true repentance or conversion of man?

A. It is the dying of the old nature and the coming to life of the new.[1]

88문 : 참다운 회개 또는 회심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까?

답 : 두 가지인데, 하나는 옛사람이 죽는 것이고 또 하나는 새 사람으로 사는 일입니다.1

89. Q. What is the dying of the old nature?

A. It is to grieve with heartfelt sorrow that we have offended God by our sin, and more and more to hate it and flee from it.[1]

89문 : 옛 사람을 죽이는 일이란 무엇입니까?

답 : 우리의 죄를 마음 깊이 슬퍼하고 그것을 더욱 더 미워하고 피하는 일입니다.2

90. Q. What is the coming to life of the new nature?

A. It is a heartfelt joy in God through Christ,[1] and a love and delight to live according to the will of God in all good works.[2]

90문 : 새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뻐하고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선을 즐거이 행하는 것입니다.4

91. Q. But what are good works?

A. Only those which are done out of true faith,[1] in accordance with the law of God,[2] and to His glory,[3] and not those based on our own opinion or on precepts of men.[4]

91문 : 선한 일은 무엇입니까?

답 : 우리 자신의 의견이나 사람의 관습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5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서6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7 참된 믿음으로만 행하는 일이 선입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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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마서 6:1-11; 고린도후서 5:17; 에베소서 4:22-24; 골로새서 3:5-10 2)시편 51:3,4,17; 요엘서 2:12,13; 로마서 8:12,13; 고린도후서 7:10 3)시편 51:8,12; 이사야 57:15; 로마서 5:1; 14:17 4)로마서 6:10,11; 갈라디아서 2:20 5)신명기 12:32; 이사야 29:13; 에스겔 20:18,19; 마태복음 15:7-9 6)레위기 18:4; 사무엘상 15:22; 에베소서 2:10 7)고린도전서 10:31 8)요한복음 15:5; 히브리서 11: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4주일

92. Q. What is the law of the LORD?

A. God spoke all these words, saying: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out of the house of bondage. 1.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2. You shall not make for yourself a graven image, 2. or any likeness of anything that is in heaven above, 2. or that is in the earth beneath, 2. or that is in the water under the earth; 2. you shall not bow down to them or serve them; 2. for I the LORD your God am a jealous God, 2. visiting the iniquity of the fathers upon the children 2. to the third and fourth generation 2. of those who hate Me, 2. but showing steadfast love to thousands of those 2.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3. You shall not take the Name of the LORD your God 3. in vain; 3. for the LORD will not hold him guiltless 3. who takes His Name in vain. 4. Remember the sabbath day, to keep it holy. 4. Six days you shall labour, and do all your work; 4.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to the LORD your 4. God; 4. in it you shall not do any work, 4. you, or your son, or your daughter, 4. your manservant, or your maidservant, 4. or your cattle, 4. or the sojourner who is within your gates; 4. for in six days the LORD made heaven and earth, 4. the sea, and all that is in them, 4. and rested the seventh day; 4. therefore the LORD blessed the sabbath day 4. and hallowed it. 5. Honou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5. that your days may be long 5. in the land which the LORD your God gives you. 6. You shall not kill. 7.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8. You shall not steal. 9. You shall not bear false witness against your neighbour. 10. 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ur's house; 10. 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ur's wife, 10. or his manservant, or his maidservant, 10. or his ox, or his ass, 10. or anything that is your neighbour's.[1]

92문 : 주님께서는 율법을 통하여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출애굽기20:1-17; 신명기5:6-21).

제 1계명: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제 2계명: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제 3계명: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제 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제 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제 6계명: “살인하지 말지니라.”

제 7계명: “간음하지 말지니라.”

제 8계명: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제 9계명: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지니라.”

제 10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93. Q. How are these commandments divided?

A. Into two parts. The first teaches us how to live in relation to God; the second, what duties we owe our neighbour.[1]

93문 : 이러한 계명들은 어떻게 나누어집니까?

답 :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 부분은 우리가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면서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고 있으며, 둘째 부분에서는 우리가 이웃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1

94. Q. What does the LORD require in the first commandment?

A. That for the sake of my very salvation I avoid and flee all idolatry,[1] witchcraft, superstition,[2] and prayer to saints or to other creatures.[3] Further, that I rightly come to know the only true God.[4] trust in Him alone,[5] submit to Him with all humility[6] and patience,[7] expect all good from Him only,[8] and love,[9] fear,[10] and honour Him[11] with all my heart. In short, that I forsake all creatures rather than do the least thing against His will.[12]

94문 : 제 1계명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답 : 나의 구원을 잃어버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나는 모든 우상 숭배와2 마술과 미신적인 제사를 피하고3 성자들이나 피조물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피하고 버려야 합니다.4 그리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만을 올바르게 인정하고5 신뢰하며6 겸손과7 인내심을 가지고8 모든 선을 받기를 원하며9 나의 온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10 두려워하며11 존경하는 것입니다.12 간단히 말해서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일이라면 결단코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13

95. Q. What is idolatry?

A. Idolatry is having or inventing something in which to put our trust instead of, or in addition to, the only true God who has revealed Himself in His Word.[1]

95문 : 우상숭배란 무엇입니까?

답 : 우상숭배란 자신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 대신에 하나님과 동등하게 그 무엇을 신뢰하거나 만들어 소유하는 일입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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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태복음 22:37-39 2)고린도전서 6:9,10; 10:5-14; 요한일서 5:21 3)레위기 19:31; 신명기 18:9-12 4)마태복음 4:10; 요한계시록 19:10; 22:8,9 5)요한복음 17:3 6)예례미야 17:5,7 7)베드로전서 5:5,6 8)골로새서 1:11;히브리서 10:36 9)시편 104:27,28; 야고보서 1:17 10)마태복음 22:37(신명기 6:5) 11)잠언 9:10; 베드로전서 1:17 12)마태복음 4:10(신명기 6:13) 13)마태복음 5:29,30; 10:37-39 14)역대상 16:26; 갈라디아 4:8,9; 에베소서 5:5; 빌립보서 3:19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5주일

 

96. Q. What does God require in the second commandment?

A. We are not to make an image of God in any way,[1] nor to worship Him in any other manner than He has commanded in His Word.[2]

96문 : 제 2 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어떠한 형태로든 신의 형상을 만들지 말고1 말씀을 통하여 명령하신 방법과 다르게 그를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2

97. Q. May we then not make any image at all?

A. God cannot and may not be visibly portrayed in any way. Creatures may be portrayed, but God forbids us to make or have any images of them in order to worship them or to serve God through them.[1]

97문 : 그러면 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아야 합니까?

답 :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어떠한 모양을 가진 분으로 그려질 수 없으며 그려져서도 안 됩니다. 피조물은 그림으로 그려질 수 있으나, 그것들이 예배의 대상이 되거나 하나님을 섬기는 수단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하나님은 그러한 형상들을 만들거나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3

98. Q. But may images not be tolerated in the churches as "books for the laity"? A. No, for we should not be wiser than God. He wants His people to be taught not by means of dumb images[1] but by the living preaching of His Word.[2]

98문 : 그렇다면 그 형상들을 교회에서 학습보조 교재로 사용하는 것도 안 됩니까?

답 :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보다 더 현명해지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 못하는 우상에 의해서가 아니라4 살아있는 말씀의 전파를 통해서5 자기 백성들이 가르침 받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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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명기 4:15-19; 이사야 40:18-25; 사도행전 17:29; 로마서 1:23 2)레위기 10:1-7; 사무엘상 15:22,23; 요한복음 4:23,24 3)출애굽기 34:13,14,17; 열왕기하 18:4,5 4)예례미야 10:8; 하박국 2:18-20 5)로마서 10:14,15,17; 디모데후서 3:16,17; 베드로후서 1:19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6주일

 

99. Q. What is required in the third commandment?

A. We are not to blaspheme or to abuse the Name of God by cursing,[1] perjury,[2] or unnecessary oaths,[3] nor to share in such horrible sins by being silent bystanders.[4] In short, we must use the holy Name of God only with fear and reverence,[5] so that we may rightly confess Him,[6] call upon Him,[7] and praise Him in all our words and works.[8]

99문 : 제 3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을 모독하거나 그의 이름을 빌어서 저주,1 거짓맹세,2 또는 불필요한 맹세3를 하지 말며 침묵하는 방관자가 되어서 그러한 무서운 죄악에 간접적으로 동참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4 한마디로 그 계명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사용하여서5 우리의 모든 말과 행위로6 그에게 신앙을 고백하고7 기도하며8 찬양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100. Q. Is the blaspheming of God's Name by swearing and cursing such a grievous sin that God is angry also with those who do not prevent and forbid it as much as they can?

A. Certainly,[1] for no sin is greater or provokes God's wrath more than the blaspheming of His Name. That is why He commanded it to be punished with death.[2]

100문 : 맹세와 저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 그것을 방조하거나 금지시키지 않은 자들에게까지 분노하실 만큼 그렇게 무서운 죄입니까?

답 : 진실로 그렇습니다.9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보다 더 큰 죄가 없으며 그것보다 더 그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죄에 대하여 죽음의 형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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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위기 24:10-17 2)레위기 19:12 3)마태복음 5:37; 야고보서 5:12 4)레위기 5:1; 잠언 29:24 5)시편 99:1-5; 예례미야 4:2 6)골로새서 3:17 7)마태복음 10:32-33; 로마서 10:9-10 8)시편 50:14-15; 디모데전서 2:8 9)레위기 5:1 10)레위기 24:10,17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7주일

101. Q. But may we swear an oath by the Name of God in a godly manner?

A. Yes, when the government demands it of its subjects, or when necessity requires it, in order to maintain and promote fidelity and truth, to God's glory and for our neighbour's good. Such oath-taking is based on God's Word[1] and was therefore rightly used by saints in the Old and the New Testament.[2]

101문 :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경건하게 맹세한다면 그것은 괜찮지 않습니까?

답 :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하여 진리를 보존하고 신뢰를 증진시키려는 목적에서 맹세가 필요한 상황이 생기거나 정부가 그것을 요구할 때 가능합니다. 이러한 맹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인정되고 있으며1 신구약의 신자들에 의하여 적절하게 사용되기도 했습니다.2

102. Q. May we also swear by saints or other creatures?

A. No. A lawful oath is a calling upon God, who alone knows the heart, to bear witness to the truth, and to punish me if I swear falsely.[1] No creature is worthy of such honour.[2]

102문 : 성자들이나 다른 피조물에 의지해서 맹세해도 됩니까?

답 : 안됩니다. 올바른 맹세는, 나의 마음을 아시고 나의 진실성을 증거 하셔서 만일 거짓 맹세를 한다면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을 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3 어떠한 피조물도 그러한 영예를 받기에 합당하지 못합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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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명기 6:13; 10:20; 예례미야 4:1-2; 히브리서 6:16 2)창세기 21:24; 여호수아 9:15; 열왕기상 1:29-30; 로마서 1:9; 고린도후서 1:23 3)로마서 9:1; 고린도후서 1:23 4)마태복음 5:34-37; 23:16-22; 야고보서 5:12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8주일

103. Q. What does God require in the fourth commandment?

A. First, that the ministry of the gospel and the schools be maintained[1] and that, especially on the day of rest, I diligently attend the church of God[2] to hear God's Word,[3] to use the sacraments,[4] to call publicly upon the LORD,[5] and to give Christian offerings for the poor.[6] Second, that all the days of my life I rest from my evil works, let the LORD work in me through His Holy Spirit, and so begin in this life the eternal sabbath.[7]

103문 : 제 4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첫째, 복음전파와 복음에 관한 교육이 계속되어야 하며1 특별히 주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2 성례에 참여하고3 공적인 기도를 드리며4 가난한 자들을 위한 헌금을 바치기 위하여5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에 정규적으로 참석해야 합니다.6 둘째, 주님께서 내 속에서 성령을 통하여 역사하심으로써 나는 힘겨운 일상생활의 악으로부터 벗어나서 이생에서 이미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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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명기 6:4-9,20-25; 고린도전서 9:13-14; 디모데후서 2:2; 3:13-17; 디도서 1:5 2)로마서 10:14-17; 고린도전서 14:31-32; 디모데전서 4:13 3)고린도전서 11:23-24 4)골로새서 3:16; 디모데전서 2:1 5)시편 50:14; 고린도전서 16:2 6)신명기 12:5-12; 시편 40:9-10; 68:26; 사도행전 2:42-47; 히브리서 10:23-25 7)이사야 66:23; 히브리서 4:9-1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39주일​

104. Q. What does God require in the fifth commandment?

A. That I show all honour, love, and faithfulness to my father and mother and to all those in authority over me, submit myself with due obedience to their good instruction and discipline,[1] and also have patience with their weaknesses and shortcomings,[2] since it is God's will to govern us by their hand.[3]

104문 : 제 5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웃어른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나를 훈계하고 징계할 때 그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것입니다.1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우리를 다스리시기 때문에2 되도록이면 그들의 결점까지도 참고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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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애굽기 21:17; 잠언 1:8; 4:1; 로마서 13:1-2; 에베소서 5:21-22; 6:1-9; 골로새서 3:18-4:1 2)마태복음 22:21; 로마서 13:1-8; 에베소서 6:1-9; 골로새서 3:18-21 3)잠언 20:20; 23:22; 베드로전서 2:18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0주일

105. Q. What does God require in the sixth commandment?

A. I am not to dishonour, hate, injure, or kill my neighbour by thoughts, words, or gestures, and much less by deeds, whether personally or through another;[1] rather, I am to put away all desire of revenge.[2] Moreover, I am not to harm or recklessly endanger myself.[3] Therefore, also, the government bears the sword to prevent murder.[4]

105문 : 제 6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내 이웃을 생각이나 말이나 외모나 몸짓으로 그리고 더욱 분명하게는 실제 행동으로 얕잡아보거나 모욕하거나 증오하거나 죽이지 않아야 하며 다른 사람들의 그러한 일에도 가담하지 말아야 합니다.1 근본적으로 복수에 불타는 모든 마음을 끊어버려야 합니다.2 또한 내 자신을 해롭게 하거나 성급하게 위기에 빠뜨리지 않아야 합니다.3 정부가 무기를 갖추고 있는 까닭의 하나는 바로 살인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4

106. Q. But does this commandment speak only of killing?

A. By forbidding murder God teaches us that He hates the root of murder, such as envy, hatred, anger, and desire of revenge,[1] and that He regards all these as murder.[2]

106문 : 이 계명은 오직 살인만을 언급하는 것입니까?

답 : 살인을 금지시킴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살인의 근원 곧 시기, 증오, 분노, 앙심 등을 미워하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5 하나님의 눈에는 이러한 것들이 모두 살인에 해당합니다.6

107. Q. Is it enough, then, that we do not kill our neighbour in any such way?

A. No. When God condemns envy, hatred, and anger, He commands us to love our neighbour as ourselves,[1] to show patience, peace, gentleness, mercy, and friendliness toward him,[2] to protect him from harm as much as we can, and to do good even to our enemies.[3]

107문 : 그러한 방법으로 우리 이웃을 죽이지 않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말입니까?

답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시기와 증오와 분노를 정죄하심으로써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7 인내와 화평과 온유와 자비와 우정으로 대하며8 할 수 있는 한 그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심지어 원수들에게까지 선을 베풀라고 가르쳐 주십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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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창세기 9:6; 레위기 19:17-18; 마태복음 5:21-22; 26:52 2)창세기 25:21-22; 마태복음 18:35; 로마서 12:19; 에베소서 4:26 3)마태복음 4:7; 26:52; 로마서 13:11-14 4)창세기 9:6; 출애굽기 21:14; 로마서 13:4 5)잠언 14:30; 로마서 1:29; 12:19; 갈라디아서 5:19-21; 요한일서 2:9-11 6)요한일서 3:15 7)마태복음 7:12; 22:39; 로마서 12:10 8)마태복음 5:3-12; 누가복음 6:36; 로마서 12:10,18; 갈라디아서 6:1-2; 에베소서 4:2; 골로새서 3:12; 베드로전서 3:8 9)출애굽기 23:4-5; 마태복음 5:44-45; 로마서 12:20-21(잠언 25:21-22)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1주일

108. Q. What does the seventh commandment teach us?

A. That all unchastity is cursed by God.[1] We must therefore detest it from the heart[2] and live chaste and disciplined lives, both within and outside of holy marriage.[3]

108문 : 제 7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모든 불륜한 행위를 정죄하십니다.1 따라서 우리도 그것을 미워하고2 거룩한 혼인을 통한 생활에 있어서나 독신으로 살든지 순결하게 살고 규모 있게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3

 

109. Q. Does God in this commandment forbid nothing more than adultery and similar shameful sins? A. Since we, body and soul, are temples of the Holy Spirit, it is God's will that we keep ourselves pure and holy. Therefore He forbids all unchaste acts, gestures, words, thoughts, desires,[1] and whatever may entice us to unchastity.[2]

109문 : 이 계명에서 하나님은 오직 간음과 같은 추악한 죄만을 금하신 것입니까?

답 : 우리의 몸과 영혼은 성령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전(殿)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과 영혼이 정결하고 성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불륜한 행동을 금하고 표정이나 말이나 생각이나 욕망 또한 그 이외에 무엇이든지 다른 사람을 그러한 곳으로 끌어가게 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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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위기 18:30; 에베소서 5:3-5 2)유다서 22-23 3)고린도전서 7:1-9; 데살로니가전서 4:3-8; 히브리서 13:4 4)고린도전서 15:33; 에베소서 5:18; 마태복음 5:27-29; 고린도전서 6:18-20; 에베소서 5:3-4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2주일

110. Q. What does God forbid in the eighth commandment?

A. God forbids not only outright theft and robbery[1] but also such wicked schemes and devices as false weights and measures, deceptive merchandising, counterfeit money, and usury;[2] we must not defraud our neighbour in any way, whether by force or by show of right.[3] In addition God forbids all greed[4] and all abuse or squandering of His gifts.[5]

110문 : 제 8계명에서 하나님이 금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단지 법률로 금지되어 있는 공공연한 도둑질과 강도짓만을 금하신 것이 아닙니다.1 하나님의 눈에 비치는 도둑질이란 비록 그것이 겉으로는 합법적으로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이웃을 속이는 모든 행위2 즉 저울과 자와 되를 속이는 일, 사기, 위조, 폭리, 또는 하나님이 금지한 기타 모든 수단들이 포함됩니다.3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탐욕과4 자신의 은사들을 무분별하게 낭비하는 모든 일들을 금하십니다.5

111. Q. What does God require of you in this commandment?

A. I must promote my neighbour's good wherever I can and may, deal with him as I would like others to deal with me, and work faithfully so that I may be able to give to those in need.[1]

111문 : 이 계명에서 하나님은 당신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답 : 내 이웃의 유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들이 내게 해주기를 바라는 대로 남들을 대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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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애굽기 22:1; 고린도전서 5:9-10; 6:9-10 2)미가서 6:9-11; 누가복음 3:14; 야고보서 5:1-6 3)신명기 25:13-16; 시편 15:5; 잠언 11:1; 12:22; 에스겔 45:9-12; 누가복음 6:35 4)누가복음 12:15; 에베소서 5:5 5)잠언 21:20; 23:20-21; 누가복음 16:10-13 6)이사야 58:5-10; 마태복음 7:12; 갈라디아서 6:9-10; 에베소서 4:28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3주일

 

112. Q. What is required in the ninth commandment?

A. I must not give false testimony against anyone, twist no one's words, not gossip or slander, nor condemn or join in condemning anyone rashly and unheard.[1] Rather, I must avoid all lying and deceit as the devil's own works, under penalty of God's heavy wrath.[2] In court and everywhere else, I must love the truth,[3] speak and confess it honestly, and do what I can to defend and promote my neighbour's honour and reputation.[4]

112문 : 제 9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의 뜻은 아무에게도 거짓 증언을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말을 왜곡하지 말며 잡담이나 비방하지 말고 정당한 이유 없이 또는 사연을 들어보지도 않고 함부로 남을 정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1 그리고 법정이나 기타 다른 곳에서 거짓말이나 모든 위증을 거부해야 합니다. 그러한 일들은 악마가 사용하는 수단이며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초래합니다.2 오직 진리를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며 그것을 공적으로 인정해야 합니다.3 그리고 이웃의 선한 이름을 보호하고 드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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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편 15편; 잠언 19:5; 마태복음 7:1; 누가복음 6:37; 로마서 1:28-32 2)레위기 19:11-12; 잠언 12:22; 13:5; 요한복음 8:44; 요한계시록 21:8 3)고린도전서 13:6; 에베소서 4:25 4)베드로전서 3:8-9; 4:8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4주일

113. Q. What does the tenth commandment require of us?

A. That not even the slightest thought or desire contrary to any of God's commandments should ever arise in our heart. Rather, we should always hate all sin with all our heart, and delight in all righteousness.[1]

113문 : 제 10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의 계명에 어긋나는 생각이나 욕망을 추호도 마음속에 품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한상 죄를 미워하고 선을 즐거워해야 합니다.1

114. Q. But can those converted to God keep these commandments perfectly?

A. No. In this life even the holiest have only a small beginning of this obedience.[1] Nevertheless, with earnest purpose they do begin to live not only according to some but to all the commandments of God.[2]

114문 :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온 사람들은 이 모든 계명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까?

답 :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는 가장 거룩한 사람일지라도 완전한 순종을 성취할 수는 없습니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명들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지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3

115. Q. If in this life no one can keep the ten commandments perfectly, why does God have them preached so strictly?

A. First, that throughout our life we may more and more become aware of our sinful nature, and therefore seek more eagerly the forgiveness of sins and righteousness in Christ.[1] Second, that we may be zealous for good deeds and constantly pray to God for the grace of the Holy Spirit, that He may more and more renew us after God's image, until after this life we reach the goal of perfection.[2]

115문 : 아무도 이 세상에서 십계명을 지킬 수 없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십계명을 지킬 것을 엄히 명령하셨습니까?

답 : 첫째로, 우리가 오래 살면 살수록 우리의 죄성을 깨닫게 되고 우리의 죄성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더욱 더 사죄와 칭의를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4 둘째로, 우리가 마지막에 생이 끝난 다음에 우리 목표인 완전한 순종에 이를 때까지, 하나님께 성령의 은총을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형상 안에서 새롭게 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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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편 19:7-14; 139:23-24; 로마서 7:7-8 2)전도서 7:20; 로마서 7:14-15; 고린도전서 13:9; 요한일서 1:8-10 3)시편 1:1-2; 로마서 7:22-25; 빌립보서 3:12-16 4)시편 32:5; 로마서 3:19-26; 7:7,24,25; 요한일서 1:9 5)고린도전서 9:24; 빌립보서 3:12-14; 요한일서 3:1-3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5주일

116. Q. Why is prayer necessary for Christians?

A. Because prayer is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thankfulness which God requires of us.[1] Moreover, God will give His grace and the Holy Spirit only to those who constantly and with heartfelt longing ask Him for these gifts and thank Him for them.[2]

116문 : 왜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해야 합니까?

답 : 기도란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가장 큰 감사이기 때문입니다.1 또한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성령을 계속해서 간절히 구하며, 응답해 주심을 믿고 감사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2

117. Q. What belongs to a prayer which pleases God and is heard by Him?

A. First, we must from the heart call upon the one true God only, who has revealed Himself in His Word, for all that He has commanded us to pray.[1] Second, we must thoroughly know our need and misery, so that we may humble ourselves before God.[2] Third, we must rest on this firm foundation that, although we do not deserve it, God will certainly hear our prayer for the sake of Christ our Lord, as He has promised us in His Word.[3]

117문 :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까?

답 : 첫째,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 유일하신 참 하나님께 그의 뜻에 합당한 것들을 진심으로 구해야 합니다.3 둘째, 우리의 가난하고 비참한 상태를 인정하고 아무것도 숨기지 말며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4 셋째, 비록 우리는 무가치한 존재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확고한 신앙을 지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5

118. Q. What has God commanded us to ask of Him?

A. All the things we need for body and soul,[1] as included in the prayer which Christ our Lord Himself taught us.

118문 :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까?

답 :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내포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가 영육 간에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6

119. Q. What is the Lord's prayer?

A.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And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the evil one.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men.[1]

119문 :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무엇입니까?

답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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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편 50:14-15; 116:12-19; 데살로니가전서 5:16-18 2)마태복음 7:7-8; 누가복음 11:9-13 3)시편 145:18-20; 요한복음 4:22-24; 로마서 8:26-27; 야고보서 1:5; 요한일서 5:14-15 4)역대하 7:14; 시편 2:11; 34:18; 62:8; 이사야 66:2 5)다니엘서 9:17-19; 마태복음 7:8; 요한복음 14:13-14; 16:23; 로마서 10:13; 야고보서 1:6 6)야고보서 1:17; 마태복음 6:33 7)마태복음 6:9-13; 누가복음 11:2-4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6주일

120. Q. Why has Christ commanded us to address God as Our Father?

A. To awaken in us at the very beginning of our prayer that childlike reverence and trust toward God which should be basic to our prayer: God has become our Father through Christ and will much less deny us what we ask of Him in faith than our fathers would refuse us earthly things.[1] [1] Matt. 7:9-11; Luke 11:11-13.

120문 : 그리스도께서는 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명령하셨습니까?

답 : 기도의 첫머리에 그리스도께서는 기도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을 어린아이처럼 믿고 경외하도록 가르치신 것입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이 세상의 것에 대한 자녀들의 요청을 거부하지 않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으십니다.1

121. Q. Why is there added, Who art in heaven?

A. These words teach us not to think of God's heavenly majesty in an earthly manner,[1] and to expect from His almighty power all things we need for body and soul.[2]

121문 : ‘하늘에 계신’이란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그 말의 뜻은 하나님의 하늘 권세를 땅의 권세와 혼동하지 말라는 것이며2 그의 전능하신 능력으로부터 영육 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기대하라는 것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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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태복음 7:9-11; 누가복음 11:11-13 2)예례미야 23:23-24; 사도행전 17:24-25 3)마태복음 6:25-34; 로마서 8:31-32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7주일

122. Q. What is the first petition?

A. Hallowed be Thy Name. That is: Grant us first of all that we may rightly know Thee,[1] and sanctify, glorify, and praise Thee in all Thy works, in which shine forth Thy almighty power, wisdom, goodness, righteousness, mercy, and truth.[2] Grant us also that we may so direct our whole life-- our thoughts, words, and actions-- that Thy Name is not blasphemed because of us but always honoured and praised.[3]

122문 : 첫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말의 뜻은 먼저 하나님 당신을 바르게 알고,1 거룩하게 하며, 영광을 드리며, 당신이 하신 모든 일을 통하여 그의 전능과 지혜와 선과 의와 자비와 진리가 빛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2 또한 그 말의 뜻은 우리의 삶 곧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도하셔서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로 인하여 더럽혀지지 않고 오직 존경과 찬양만 받으실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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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애굽기34:5-8; 시편145편; 예례미야 32:16-20; 누가복음 1:46-55, 68-75; 로마서 11:33-36 2)예례미야 9:23-24; 31:33-34; 마태복음 16:17; 요한복음 17:3 3)시편 115:1; 마태복음 5:1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8주일

123. Q. What is the second petition?

A. Thy kingdom come. That is: So rule us by Thy Word and Spirit that more and more we submit to Thee.[1] Preserve and increase Thy church.[2] Destroy the works of the devil, every power that raises itself against Thee, and every conspiracy against Thy holy Word.[3] Do all this until the fulness of Thy kingdom comes, wherein Thou shalt be all in all.[4]

123문 : 두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말의 뜻은 하나님께 더욱 더 순종할 수 있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다스려 달라는 것입니다.1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보존케 하며 부흥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2 또한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단의 모든 세력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모든 음모를 분쇄시켜 달라는 것입니다.3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완성되어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가 되실 때까지 그렇게 해달라는 것입니다.4

_____________

1)시편 119:5,105; 143:10; 마태복음 6:33 2)시편 122:6-9; 마태복음 16:18; 사도행전 2:42-47 3)로마서16:20; 요한일서3:8 4)로마서 8:22-23; 고린도전서 15:28; 요한계시록 22:17,20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9주일

124. Q. What is the third petition?

A. Thy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That is: Grant that we and all men may deny our own will, and without any murmuring obey Thy will, for it alone is good.[1] Grant also that everyone may carry out the duties of his office and calling[2] as willingly and faithfully as the angels in heaven.[3]

124문 : 세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의 뜻은 우리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뜻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만이 선하기 때문입니다.1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명을2 하늘의 천사들처럼 자발적이며 신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3

_____________

1)마태복음 7:21; 16:24-26; 누가복음 22:42; 로마서 12:1-2; 디도서 2:11-12 2)고린도전서 7:17-24; 에베소서 6:5-9 3)시편 103:20-2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50주일

125. Q. What is the fourth petition?

A.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That is: Provide us with all our bodily needs[1] so that we may acknowledge that Thou art the only fountain of all good,[2] and that our care and labour, and also Thy gifts, cannot do us any good without Thy blessing.[3] Grant therefore that we may withdraw our trust from all creatures, and place it only in Thee.[4]

125문 : 네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말의 뜻은 우리의 육신적 필요를 채우셔서1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의 유일한 근원이시라는 것과2 하나님의 축복이 없이는 우리의 노고와 걱정, 그리고 하늘의 은하조차 어떠한 유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3 그리하여 어떠한 피조물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4

_____________

1)시편 104:27-30; 145:15-16; 마태복음 6:25-34 2)사도행전 14:17; 17:25; 야고보서 1:17 3)신명기 8:3; 시편 37:16; 127:1-2; 고린도전서 15:58 4)시편 55:22; 62:10; 146:3; 예례미야 17:5-8; 히브리서 13:5-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51주일

126. Q. What is the fifth petition?

A. And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That is: For the sake of Christ's blood, do not impute to us, wretched sinners; any of our transgressions, nor the evil which still clings to us,[1] as we also find this evidence of Thy grace in us that we are fully determined wholeheartedly to forgive our neighbor.[2]

126문 : 다섯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라는 말의 뜻은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말미암아 불쌍한 죄인인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항상 괴롭히는 악을 제거해 달라는 것입니다.1 그리고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로서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듯이 그렇게 우리를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2

_____________

1)시편 51:1-7; 143:2; 로마서 8:2; 요한일서 2:1 2)마태복음 6:14-15; 18:21-35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52주일

127. Q. What is the sixth petition?

A.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the evil one. That is: In ourselves we are so weak that we cannot stand even for a moment.[1] Moreover, our sworn enemies-- the devil,[2] the world,[3] and our own flesh[4]-- do not cease to attack us. Wilt Thou, therefore, uphold and strengthen us by the power of Thy Holy Spirit, so that in this spiritual war[5] we may not go down to defeat, but always firmly resist our enemies, until we finally obtain the complete victory.[6]

127문 : 여섯 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라는 말의 의미는, 우리는 너무 미약하여서 잠시라도 스스로 우리를 지킬 수 없으며,1 또한 철천지원수인 마귀와2 세상과3 우리의 육체가4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으므로, 주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강하게 하셔서 영적투쟁에 패배하지 않고5 최후의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강력하게 원수를 대적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6

128. Q. How do you conclude your prayer?

A.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That is: All this we ask of Thee because, as our King, having power over all things, Thou art both willing and able to give us all that is good,[1] and because not we but Thy holy Name should so receive all glory for ever.[2]

128문 : 이 기도의 결론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의 의미는 , 우리는 모든 것을 우리의 왕이 되셔서 만물을 지배하는 권능을 가지고 계시며 선한 것은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고 또한 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 간구하며7 이 일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영광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영원토록 영광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8

129. Q. What does the word Amen mean?

A. Amen means: It is true and certain. For God has much more certainly heard my prayer than I feel in my heart that I desire this of Him.[1]

129문 : ‘아멘’이라는 낱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아멘’이란 이것이 참되고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라는 뜻이며, 내가 기도한 것이 진실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내 마음의 소원 이상으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9

_____________

1)시편 103:14-16; 요한복음 15:1-5 2)고린도후서 11:14; 에베소서 6:10-13; 베드로전서 5:8 3)고린도후서 15:18-21 4)로마서 7:23; 갈라디아서 5:17 5)마태복음 10:19-20; 26:41; 마가복음 13:33; 로마서 5:3-5 6)고린도전서 10:13; 데살로니가전서 3:13; 5:23 7)로마서 10:11-13; 베드로후서 2:9 8)시편 115:1; 요한복음 14:13 9)이사야 65:24; 고린도후서 1:20; 디모데후서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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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임이 은혜가 안된다면

3번 4번은 의리로 갔다만 은혜가 안되었다 전혀 안된 건 아니더라도 아무튼 안되었다

 

은혜가 안되면 안가는게 맞다

은혜가 되는 자리에 가야 나도 살고 그들도 산다

 

성령이 임하시면 은혜가 있다. 

성령이 임하시지 않는 모임이라면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다

 

자리를 고민할 때에 은혜의 기준을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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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만 있어서는 잘못된 결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나의정욕이나 선하다고 하지만 욕심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오히려 악한 결과를 낳을 때가 많다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라

기도하는 시간에 그 열정을 쏟아 놓으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답을 주신다 지혜를 주신다

 

열정으로는 어떤 결정을 해서는 안된다

기도하면서 받는 결정으로 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나보다 더 열정적이시고 나보다 더 지혜로우시다

 

그분의 결정을 들으려고 하고 그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그 현장에서 캐치하기 어렵긴 하다만

자주 하다보면 조금씩 는다 그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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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는 자유로워지는 것 

이전의 생에서는 선해지는 것 

포스트 모던 이후에는 자유로워지는 것

이전에는 의무/ 책임감

이후에는 갈망/욕구의 채움

 

영화, 광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들어오는 영향력.

1.자신에 대해 진실해야 한다. 2.당신이 행복해지게 해야 한다. 3.상처주지 않는한 원하는대로 살아라. 4.누구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강요할 이유가 없다. 

 

4가지 슬로건이 온다. 

 

이전세대 - 내세애 대한 믿음. 도덕적 기준. 부끄러움과 죄책감 =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을 전제하면서 전도하다

이후세대 - 이런 전제에 대해 가정할 수 없다. - 도덕적 진리 없다. 자신이 옳고 그름의 기준. 

 

더 이상 권위적 체계를 원치 않음. 마음에 어필하지 않고는 지시 따르지 않음. 

 

7 설교 원칙 - to non-christian 

1. 용어 사용에 유의하라 - use shared language

공유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성경언어에는 설명해주어야 한다. 저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라. 

ex) 언약 : 언약을 쓸때 잘 설명해주어야 한다. 매번. / 칭의 / 

아니라면 스스로를 이방인. 아웃사이더로 알게 한다. / 전문적 용어. 스피리쳘 랭귀지. 

포스트모던 사람들은 진정성을 원한다.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길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부자들만 아는 영적인 용어 사용을 자제하라. 

RCC - 라틴어 예배. 비종교인들은 마치 라틴어로 말하는 듯 느끼게 한다. 

 

2. 은유 - common authority - their respect 

행 17장 바울은 이교도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한다. 왜? 

이들은 다신론자들이다. 인용구들은 다신론적인 것과 일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바울은 그 안에서도 진리가 있음을 알고 있다. 철학적 잘못된 견해가 있더라도 그 안에서 진리를 찾아내는 것. = 나에겐 김대중? 

 

정말 진리이고 올바른 것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성경도 인용하고 권위자도 인용한다. 그 다음 포인트로 넘어가는 것이다. 

성경만 계속 인용한다면 설득당하지 않는다. 

 

3. 그들의 의심에 동조한다는 것을 보이라. 관심사에 관심 있음을 보이라.

유다서 1: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의심하는 자에게 자비하라. 

회의주의자가 된다는게 어떤 것인지 보이라. 이해하고 있음을 보이라. 

 

한편으로는 도덕적 기준을 가지다. 하나님에 대한 개념

한편으로는 믿지 않는 사람을 이해한다. 듣고 이해하고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내 헌신으로 구원받는다면 불신자에게 우월감을 가질 것이다. 죄인임에도 구원받았기에 다른 이에게 우월감을 가질 수 없다. 더 나은 사람임을 말할 수 없다. 

 

그들의 고통을 이해함을 동조함을 의심할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함을 보이라. 

 

4. 저들이 믿는 것에 근거해서 잘못 믿고 있음을 알게하라

2번째와 비슷하다. 

설득할 시에 나는 완전히 옳고 당신은 틀렸다. = 설득적이지 않다. 

더 잘할 방법 : 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들이 옳다고 믿는 것을 발견하라. 이것을 믿냐? 

나도 그것을 믿는다. 성경도 그렇게 말한다. 

그것을 나도 당신도 성경도 동의한다. 그런데 그것을 믿는다면 성경의 다른 것을 왜 믿지 않냐? 

 

그들의 믿음을 통해 성경을 동의하게 하라. 

성경은 그런 식으로 설득한다. 사도행전의 바울의 설교 방식. 

 

5. 복음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을 갈망에 맞춰 제공하라 

너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멤버고 기독교인이 되어야해 하는 식.

그 이유는 제공하지 않고 기독교인이 되라고 하는 것. 그리고 그 진리라고 말하기에 진리라고 받아 들여야해

포스트모던으로 의무감으로 교회에 오지 않는다. 복음이 제시하는 것을 들어올려야 한다. 

복음이 제시하는 것을 아름다움과 강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회의주의자에게도 복음이 제공하는 것에 대해 진리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아니라면 놀랍다는 것을 말해야 한다. 

 

우리가 말하기에 진리야 라는 식이라면. 복음을 들어올리는것이 아니라 복음이 매력적이게 하지도 않고/ 

복음이 제공하는 약속은 

고난이 빼앗은 인생의 의미를 제시한다. 

변화되는 상황으로 흔들리는 기쁨과 만족을 준다. 

다른 이들을 무너뜨린 연약한 정체성이 아닌 진짜 정체성을 준다. 

 

- 내 꿈을 이루어서, 내 가족을 기쁘게 해서 좋은 사람이야 하는 정체성을 가진다면 

이런 정체성은 무너뜨리는 것. 살아내야하는 것. 짐을 주는 것. 이런 것들은 결국 무너지게 하는 것. 짐지우는 것

크리스천 identity 는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수여되는 것. 

 

이 정체성이 완전한 결코 잃을 수 없는 정체성이다. 그래서 좋은 소식이다. 

 

왜 1세기에 크리스천이 되었는가? 당시 큰 핍박을 받다. 왜 성장? 

1. 은혜의 구원

2.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다른 모든 종교들은 선한 일을 하라 희생 제사를 드리라 등의 행위를 통해 구원 쟁취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 -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말하는 종교는 없다. 

친밀한 관계의 신적 관계는 없다 다른 종교에는. 

 

여전히 이 세상에는 이 두가지를 제공하는 다른 종교는 없다. 이 갈망은 여전히 있다. 

복음과 이들의 갈망을 연결시키라. 

 

6. 행동이 아닌 동기에 주목하라

행위에 - 성경이 이리 하니까 당신도 이리 해야 한다. 전통적인 사람에게는 작동한다. 유교적 사람들에게는 가능하다. 

 

헌금하라고 명령하지 않는 바울. 그러나 명령하지 않는다. 너는 예수의 은혜를 안다. 그는 부유하나 가난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부유하게 되도록. 

은혜에 대해 생각하기를 원한다고 한다는 것. 예수님의 관대함을 통해 감동받기를 원한다. 

먼저 예수님의 관대함에 대해 생각해보라. 무엇이 사람들로 관대히 하는가? 아니고 그것을 막는가? 2 이유

1. 두려움 - 돈을 줘버리면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어려움 당할 것이다. 

2. 자만심 - 돈에 대한 내것이라는 교만함. 나의 돈이라고 생각하는것. 

 

바울은 관대하지 못하는 이유를 간파한다. 그래서 예수님을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그분은 모든 부유를 내려놓으신 분이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냐? 교만이나 죄인이지만 은혜로 구원받은 자다. 부요를 붙잡지 않고 하늘에 계신 자라면 나는 구원이 없다. 

이런 일이 있을 때에 교만이 겸손으로 가고. 모든게 다 선물임을 깨닫게 된다. 그냥 선물이다. 

두려움의 경우 예수께서 행한 일을 보니 예수님은 나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하심. 가장 험한 나쁜 것들 다 경험하심. 이러한 가장 우주적 존재가 당신을 사랑했다면 뭘 두려워하는가? 

바울이 거기서만 그렇게 하는가? 당신의 아내에게 진실하라고 가르친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설명할 때에 직접적으로 하라고 할 수도 있지만. 동기를 부여해야 하는 것이다. 

 

해야한다 그런데 못하고 있다. 예수 복음이 치유할 수 있다. 

 

7. 

종교적인 인간. 복음적인 인간의 차이 

근본적으로 다른 동기. 순종하면 용납받는다는것. 왜 순종하냐? 성공하기 위해 천국가기 위해. 뭔가를 얻어내기 위해서. 하나님을 컨트롤하기 위해서 

다른 동기 

그리스도 안에서 완벽히 용납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순종하는 가? 구원을 위해? 이미 얻었다. 이 사람은 얻어내기 위해 순종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완전히 다른 작동원리다. 바리새인들은 확신이 없고 비교, 불안, 정죄한다. 복음자는 완전한 확신. 

종교적 도덕적 사람과 기독교인의 차이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설교할 때 이 차이를 분명히 보일 수 있어야 한다. 

두 차이를 보이지 못한다면 그런 상태에서 예수를 믿으라고 설교한다면 

이들은 종교적인 사람이 되라고 도전하는 것이 된다.!! 

종교적인 도적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이 되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선해져서 하나님을 컨트롤하던지/ 하나님과상관없이 살던지/ 기독교인이 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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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영상 메시지

저는 모태신앙이었습니다.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셔서 저도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교회를 다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도를 할때도 기도하는 법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기도하는가보다 하고 멍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시절에 다니던 교회가 작아서 학생 수련회만 따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가시는 수련회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기도를 제대로 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수련회에서 매 시간마다 기도했습니다. 저도 어른들이 하시는 걸 덩달아 따라서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정말로 들으신다는 것을 해답을 주신다는 것을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그 수련회 기간 동안에 하나님이 정말 계시고 나의 기도에 항상 귀 기울이신다는 것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저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점점 세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몰랐던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술, 담배와 같이 엇나가는 행동들에 점점 빠지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그러니까 나도 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점점 세상이 주는 유혹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도 제가 엇나가는 것에 대해서 딱히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께서 몽둥이를 들고 저를 찾아오시기도 하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제가 별다른 변화가 없자 나중에서는 아버지 앞에서는 그러지 말라는 식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를 심하게 혼내면 집을 나가버린다던지 극단적인 생각을 할까봐 걱정하는 마음에 포기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 내내 세상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그러다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1학년때 제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큰 사건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아버지가 아프시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프신데 돌볼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 아니면 아무도 돌볼 사람이 없어서 제가 대학교 1학년을 자퇴하고 아버지를 돌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저는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가 남기고 가진 많은 빚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멘붕이 왔습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오는거지? 아버지를 많이 원망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스물 하나 정도부터 스물 다섯정도까지는 계속해서 일만 했습니다. 어떻게든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고 빚도 갚아야 한다는 생각에 일하고 돈 벌고 하는 식으로만 살았습니다. 그래서 스물 초반부터 중반까지 무슨 기억이 없습니다. 한창 힘들었을 때는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쉬고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계속 제 앞에 닥친 엄청난 문제를 해결하려고 발버둥 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 생각은 일년에 두세번 할까 말까 했던 것 같습니다. 

가끔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문득 문든 이런 말들이 튀어나왔습니다. 왜 이런 시련을 주시냐고 왜 나한테 이렇게 하니냐고 다른 내 또래 애들은 다들 신나게 놀고 하는데 왜 나는 일만하고 있고 빚 갚아야 하냐고 왜 이런 힘든 삶을 주시냐고 따지는 때가 많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날 울면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데, 대학교도 간병을 위해 관두고 했는데 아버지까지 데려가면 어떡하냐고 물었습니다. 그 많은 빚들을 내가 어떻게 다 감당하러고 하냐고. 그러면서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울기도하고 화도 내기도 하면서 하나님께 따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항상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제발 숨 좀 쉴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제가 정말 못났었습니다. 하나님께 어떻게 그렇게 무례하게 말했었는지. 좀 더 일찍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구했다면 좀 더 수월한 길을 주시지 않았을지 지금와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차라리 이런 시련을 주셔서 나를 성장하게 만들어주시지 않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제 안에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보다는 감사함과 죄송한 마음이 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중반 쯔음 하나님께 돌아오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목사님도 그렇고 원장님도 그렇고 자꾸 교회 다녀라 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런 말들을 들을 때 처음에는 내가 알아서 다닐텐데 왜 자꾸 저렇게 말하나 하는 불만스러운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직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주변에서 하나님께 이야기해보고 결정하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와서 기도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에 일찍 일어나서 교회를 나온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휴대폰이 세 개가 있는데 10개씩 알람을 다 맞춰서 세 개를 다 멀리 떨어뜨려 놓습니다. 아침에 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이 만들어야 겨우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에 예배드리러 나오면 나도 기쁘고 하나님도 기쁘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제 삶에 들어온 이후부터 삶이 편안해졌습니다. 무슨 특별한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제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그 전에는 항상 불안했습니다. 운전을 할 때 갑자기 차가 뛰어들어와서 사고가 나지 않을지 직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지 오만가지 생각들에 항상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다는 믿음이 잇습니다. 여전히 삶은 힘들지만 하나 하나 일을 할때에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하시고 지켜주신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전합니다. 

시편 139편은 말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혹시나 방황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거나 하나님을 의심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이야기를통해 하나님으로 인해 제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하는 세상을 향해 살았던 시간보다 지금의 저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빨리 만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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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원고

 

(19: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하강

 

저는 태어나서부터 교회를 다녔고 별생각 없이 교회 안에서 그냥 그냥 살아 왔습니다. 제 삶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삶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살 필요도 별로 없었습니다. 남들보다 부자고 잘났고 해서가 아니라 평범한 가정이었지만 굳이 열심히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 인생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 그래야 한다는 급한 마음도 없었습니다.

다만 강간이 이런 부분에 대해 걱정은 했습니다. 제 인생에 대한 고민은 아마도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미래에 뭔가를 하면서 살아야 할텐데... 나 자신에 대한 특출난게 과연 있는가? 하는 고민 같은게 생겨난 것입니다. 이런 고민은 제가 고등학교 중간에 자퇴를 하면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를 중간에 자퇴하고 대안학교에 입학했었는데 대안학교를 가서도 거기서 하는 공부에 잘 맞춰서 잘 따라가지도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내가 별로 잘 하는 것 같지도 않으니까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하는 막연한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이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았고 깊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인생에 대한 막연한 고민들을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볼 때 항상 저의 상황에 대한 위로만 있었습니다. 그런 위로의 말들을 들으면 마음에 안정은 되었지만 제 문제에 대한 해결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다가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학도 제가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 해답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가는 식이 아니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했던 것도 저에게 제시하는 길이니까 그렇게 제시해준 길을 그대로 따라간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막연히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다는 불안함 때문에 계속해서 불안해하고 답은 없으니까 대학에 들어가면 당장에 제가 집중해서 해야 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고 이런 고민에 대한 큰 문제가 해결되니까 더 깊은 고민 없이 무작정 들어갔던 것입니다. 제 삶에 대해서 직면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불현듯 문득 문득 제게 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다 대학을 휴학하고 다른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하듯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에서는 오히려 너무 편했습니다. 당장 주어진 것만 해야 하니까. 오히려 편했습니다. 저는 군생활을 아주 열심히 재밌게 했습니다. 군대에서 복무하면서도 대학 공부를 하기도 하고 그렇게 뭔가를 열심히 하니까 심리적 안정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의 근본적인 물음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전역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을 아주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자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사회복지사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있는 그 고민, 나는 뭘 위해 살아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하나님이 정말로 나를 만드시고 내게 계획이 있으시다면 그게 뭘까? 하는 마음은 제 속에 계속해서 잔잔히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러시아에 단기선교를 잠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교하러 간건데 오히려 거기 사람들에게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거기 사람들은 다 재미있게 살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열심히 생기있게 사는 것 같았습니다. 다들 직업도 있고 자기의 자리가 있으니까 즐겁게 하니까 부러웠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신나게 살아보고 싶다. 저렇게 사는 비결은 뭘지 하는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그렇게 살지 못하는 저에 대한 실망과 비교로 불안함이 엄습해 왔습니다.

 

2. 반전

 

그렇게 또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교회에서 간다고 하는 수련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련회에서 제 인생의 반전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통성으로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는데 그때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성격상 한번 해보긴 하자 그런 게 있는데 그것 때문인지 큰 소리로 기도하고 부르짖는 것도 인도하시는 목사님이 하라는 대로 다 해보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계속해서 기도했던 것은 나 혼자서는 도저히 내 삶을 해결할 수 없다는, 혼자서는 모르겠다 하나님 알려주시라 하는 기도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제 인생에서 최초로 진짜 기도다운 기도를 한 것입니다. 진실한 기도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린 것입니다.

처음에는 내 삶에 비전을 주시라고 답을 알려주시라고 길을 열어주시라고 부르짖으면서 기도했는데 점점 기도의 내용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를 좀 만나주시라고, 하나님이 정말로 계신다면 날 좀 만나 달라고 그렇게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되고 눈물이 나게 되고 정말 고요하게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삶에 대해 보여주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전까지의 내 삶이 도망치는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대안학교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중간에 자퇴하고 대학도 자퇴하고 계속해서 도망치는 것이 바로 저의 삶이었습니다. 깊이 고민하고 해결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현실에서 도망치다가 이렇게 주저앉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내가 있는 지금 이 자리와 지금까지의 내 삶의 길이 하나님이 주신 길이었다. 내 삶이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있었다다. 하나님이 다 계획해놓으신 길이었다.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전에는 평범하게 보였던 일상이 다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 자리에 있게 하신 것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이니까, 이 자리에서 이 상황에서 무엇을 위해서 나를 두셨을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뭔가를 획득하든 하셔서 주셨다는 생각?

 

그때부터는 기도를 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멍 때리듯이 = 자연스럽게 생각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처한 사회복지의 삶에서 내게 맡겨진 아이들을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게 해주시고, 나를 주님의 손으로 사용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었다. 나를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써달라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주님이 하시듯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낀 것처럼 저와 함께하는 아이들도 주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나도 함께 하겠다고 그렇게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약속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 인생이 정리가 되고 현재가 보이게 되었습니다.

 

3. 상승

 

그리고 나서 일상에서의 삶 즐거움 행복함이었습니다. 전에는 불편하게 보였던 것들이 좋아보이게 변했습니다. 정확하게 내 일은 아니고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지만 같이 해보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자꾸 보이고 기쁨으로 참여하게 되고 내가 느낀 기쁨을 나누고 싶고 다른 사람들도 이것을 나누고 싶는 마음이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흔들림이나 좌절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도 계속해서 절망하고 실패하고 실수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변화는 그런 어두움에 빠질 때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그 기쁨을 이미 경험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거기로 가려는 방향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패닉이나 좌절이 왔을 때 도피하는 것을 찾아서 갔는데 도망치는 것으로 주저앉는 것이었다만 이젠 어두움이 찾아와도 여기에 있으면 안되니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그런 마음이 드는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19: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저라는 사람의 힘으로는 삶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에 대해서 도망치는 삶에 대해서 해결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난 순간 제 삶의 길, 기쁨, 열정, 비전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4. 권면

 

여러분도 하나님이 하시는 크신 일을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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