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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실제 보고서>

건강한 선교사로 준비하는데 있어

내가 가진 장점의 극대화 방안과 보완해야 할 약점의 극복방안

20171012 김수영

 

서론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서 선교사님들이 선교의 현장에서 처한 형편과 어려움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선교사님들의 실제적 모습을 보면서 이분들이 각각의 사역의 현장에서 어떤 준비를 가지 가셨으며 어떤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수했으며 어떤 안타까움을 가지는지에 대해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선교사로 가게 된다면 선교사로서 어떤 준비를 해나가고 어떠한 구체적 비전을 가지고 준비하고 파송되어야 하는지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여러 선교사님들의 강의를 통해서 많은 유익을 가질 수 있었다. 많은 선교적 상황 가운데서 처한 실제적 어려움과 실패와 고난을 통한 노하우의 진수들을 접할 수 있었다. 현장감 있는 사역에 대한 느낌과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이분들의 강의를 참고하면서 본 보고서를 작업해나가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것이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역에 어울리는지에 대해서 파악해야 자신이 원하는 사역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실제적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역이 되어질 것이다. 먼저 이를 파악하고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강점을 통해서 사역의 방향을 결정하고 그 강점을 어떻게 극대화 할 것인지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한편 약점에 대해서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고찰하고 개발해야할 것이다.

이러한 자기 고찰 후 선교사로서의 구체적 준비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선교사로 준비하는 것인데 이 건강한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살피면서 본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본론

 

자기 이해 (선교사로서의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선교의 실제 수업 중 이경애 선교사님을 통한 자기 이해 시간이 있었는데 이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 자신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서의 이해가 진행되었고 아직도 나 스스로에 대한 장점과 약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이러한 성격적 장단점도 중요하지만 외부적 장단점도 고려하면서 자기 이해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1) 장점

(1) 언어

영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준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구조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에 따라서 영어를 준비하고 있었다. 자유로운 대화에서는 학문적인 깊이 있는 대화는 어렵지만 일상적 소통은 가능하며 간단한 설교나 소그룹 교제 등은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중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아직 입문 단계에 있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한자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에 대한 절감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언어를 습득하는 것에 대해서 큰 두려움이 없으며 다양한 언어를 체험하는 것에 대해 즐거움을 느끼는 편이다. 히브리 헬라어에 대해서도 다른 학우들에 비하여 기본적 실력이 있으며 원문을 공부하는 이유와 깊이에 대해서 경험한 바가 있다. 이런 면들을 보았을 때에 언어에 대한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외국어 능력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독서훈련을 받아왔고 다른 사람들에게 독서 훈련을 시킬 기회가 있었다. 그러면서 글의 구조와 연관성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많은 교육적 혜택을 받았었다. 이런 능력들을 잘 활용하는 것은 선교지에서 큰 장점으로 발휘될 것이다.

(2) 적응력

성장 과정에서 이사를 자주 다니고 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하는 훈련을 자주 하게 되었었다. 그래서인지 음식을 가리거나 잠자리가 불편하면 잠을 자지 못하는 것들은 상상하지 못하는 것으로 성장하게 되었었다. 그러다보니 어딜가도 잘 자고 잘 먹고 잘 생활하는 것 같다. 하지만 타고난 성향은 예민한 성격인 것 같은데 성장 배경을 따라서 적응력이 좋은 편이다. 주변 선교사님들이 나의 생활을 보고선 선교를 추천하시는 경우가 있어왔다.

 

(3) 교육

다양한 교육적 기회가 주어졌었고 이에 따라 교육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하게 되었다. 일반학교와 홈스쿨링과 대안학교를 경험하였으며 이에 따른 교육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내가 설정하려는 교육 철학이 정립되어 있다. 이는 자발성에 근거한 교육인데 자발성에 근거하지 않은 교육은 그것의 효과가 오래되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반감과 인격적 장애를 만드는 것을 경험해왔다. 고로 교육적인 면에서 선교지에서 활약하는 것도 장점을 활용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약점

(1) 관계 지향적이지 못하다

사역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은 관계를 잘 맺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 성향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는 편이다. 선교지에서는 특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영적, 물질적 공급을 해주고 복음을 전달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그러므로 이를 보안하기 위하여 동료 사역자들을 잘 활용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국내 사역과 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성을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만 천성적인 성향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2)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지 못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영적인 면에서 문제가 생기면 이를 안 좋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끌고 가는 좋지 못한 습관이 있다. 그러므로 이를 잘 해결할 수 있는 훈련이나 도구가 필요하다. 선교지에서 이런 약점이 드러난다면 사역에 큰 타격을 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을 실족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이런 약점을 잘 보완하고 점검해야할 것이다.

 

2. 건강한 선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건강하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며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건강하다는 것은 전인격적인 건강을 말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영적인 건강과 육적인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이 필요할 것인지 나의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은 철저히 개인적이기도 하면서 보편적이기도 해야 한다. 이러한 전인적 건강은 개인만이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포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 부부의 역할

아직 결혼을 하지도 않았으며 결혼을 전제로 하고 교제하는 자매도 없지만 부부의 역할에 대한 것이 건강한 선교사의 자질에 필수적이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선교사의 가정이 화목하고 연합하지 않으면 선교사역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더 큰 책임을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질책 받을 위험도 있다.

곽미경 선교사님으로부터 선교사 부부의 역할과 준비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부가 함께 선교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 생활은 이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라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부부가 함께 생활에서부터의 훈련을 받아야 한다. 선교지에서도 부부로서의 사역은 생활 안에서 계속되기 때문이다. 부부 관계에서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장에서의 부부의 역할과 사역을 잘 공유하고 나가야하며 피치 못한 상황이 아니라면 공유를 더 해줘야 한다. 같은 선교사지만 현지에 대한 전혀 다른 그림을 그리는 비전이 엇나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동역자로 생각하면서 나가야 하는 것이다. 부부 사이가 좋지 않으면 마귀가 틈을 탄다. 영적으로 깨어 있고 긴장해야만 부부관계가 드러나는 것이다.

 

 

(2) 자녀 교육에 대해서

자녀들에 대한 부분 사역자로 갈 것이라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도 건강한 선교사의 필수 조건이다. 먼저 선교를 자녀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자녀들에게 소명에 대해서 확신하지는 않더라도 감정적으로 이성적으로 이해는 할 정도로 동의를 구하고 가야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먼저 현지에 대한 답사를 할 때에 가족을 모두 데리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자녀들에게 선교를 자신이 선택했으며 기쁨으로 선교를 하는 것임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한 교육에 있어서 좋은 교육적 기관이 없다면 홈스쿨링을 계획할 필요도 있다. 요즘에는 많은 홈스쿨링 교제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일반 학교의 교육보다 큰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 교육적 혜택을 자녀들을 위한 것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관점에서 학교를 세우거나 하는 작업이 유익할 수도 있다. 교육을 통해서 기독 대안학교를 선교지에 설립하고 선교지의 아이들이나 선교사 자녀들이 협력해서 교육을 받게 된다면 복음 전파의 추진력을 가지게 될 것이고 공동체성을 통해 자녀들과 선교지의 학생들이 연합하여서 다음 세대의 복음 전파의 일꾼이 될 것이다.

 

 

(3)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서

김연수 선교사님을 통해서 스토리텔링을 개략적으로 배우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에 얼마나 큰 장점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접근하게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야기는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근본적인 방식이고 그런 이야기에 삶에 대한 이해가 되어지며 구성이 이루어진 연속성이 있기에 오래 기억되고 쉽게 전달되고 가상체험을 하게 되고 간단하면서 강력하다. 이런 이야기의 방법을 선교지에서 복음 전도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유익할 것이다.

많은 선교지가 구어적 전달에 머물러 있고 문자적 소통은 어려운 환경에 있기도 하다. 그렇지 않고 문자적 소통을 더 한다고 하더라도 문자적 소통보다는 구어적 전달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복음 전파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한 복음 전파를 훈련해야할 것이다. 이것은 건강한 선교사로서의 준비와도 관련되는데 나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 언어적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전도는 친구가 먼저 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도보다 우선하는 것이 먼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다. 갈수록 선교의 현장은 어려워지고 있으며 힘들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먼저 인간관계를 통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르치는 사역보다는 한 영혼을 위해서 종이 된다는 마음으로 한국에서 준비한 모든 것들을 고수하고 고집하기보다는 그 있는 자리에서 그 사람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전도해야 할 것이다.

 

(4) 영적인 충만을 위해서

영적 공급은 끊임없이 필요하다. 그러나 선교지에서는 영적 공급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나님께서 그런 채움을 위해서 영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영적인 준비가 없이는 아무런 필요가 없다. 리더된 자가 힘든 것은 늘 주는 자리에만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고 하나님의 관계는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나의 자리가 어디에 잇는가가 끊임없이 묻게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큰 사역을 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영적 공급을 계속해서 받는 것이 중요하고 혼자 남겨져서 자신의 영적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점검하지 못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선교단체에 가입하여 그 선교단체를 통해서 공급받고 점검받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이런 선교단체들을 통해서 동료 선교사들과의 연합을 이루어낼 수 있으며 역사성을 바탕으로 거시적 관점에서 선교의 작업을 해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기도의 후원자가 필요하다. 선교는 재정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이다. 재정이 우선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후원자들 중보의 기도자들이 없다면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기도의 후원자들에 대한 관계를 지속해야 하며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 이러한 기도의 후원을 통해서 물질적인 후원도 연결되어지게 된다. 어떻게 기도 후원자를 만들어내고 관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후원자의 성함, 가정, 사업, 교회 등등에 대해서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5) 인간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먼저 취미생활을 하나 개발해야 할 것이다. 하나의 취미를 통해서 뭔가 인간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역과 관계된 취미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예컨대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서 축구나 농구, 탁구를 하는 것은 현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접근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제적인 면에서 미용을 연습하거나 가구 만들기 등을 취미로 삼아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나의 취향에 맞고 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취미가 필요한 것이다. 나와 같은 경우에는 원예, 축구, 경락 등을 들 수 있겠다. 이러한 취미 활동을 통해서 육적으로 건강하게 되면 영적인 건강도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여러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오히려 선교사인 자신이 더 죽어서 나오는 비참한 결과를 듣게 되었다. 심지어는 신앙을 잃어버리게 되는 비참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다. 영적인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에 그러겠지만 영적 준비 못지않게 인간적인 면에서의 약점을 보완하는 취미 등의 활동이 필요할 것이다. 인간은 전인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결론

 

지금까지 건강한 선교사로 준비하는데 있어 내가 가진 장점의 극대화 방안과 보완해야 할 약점의 극복방안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다. 아직까지 선교사로서의 비전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이런 작업을 통해서 내가 선교지에 간다면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서 계획하고 상상해보면서 이 선교의 비전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것이 이루어지려면 정말 영육간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 한국 내의 사역자들도 마찬가지지만 선교지의 선교사는 고립되기 쉬우며 영적 육적 건강을 잃어버릴 때에 회복할 길이 너무 적다. 그런 현실에서 선교사님들의 고충과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나 개인적으로 선교에 대한 비전을 확인하게 된다면 정말 준비를 많이 하고 선교지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실제적인 훈련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실제적 훈련을 통해서 선교사로서의 기본기를 갖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선교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선교는 교회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 요소라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 부디 많은 교회들이 필요한 곳곳에 세워지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민족과 지역에 널리 전파되어서 주님 오시는 날에 충성되었다고 칭찬받는 한국의 선교사님들과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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