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느 유명한 목사님이 잊혀지는 것이 사역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나는 잊혀질만한 일을 하지도 못했는데?
아마 앞으로도 하지 못할것만 같은데?
그런데
잊혀지는 것이 목적이라면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신학교에 가기전 축구팀을 했었다. 25살쯤인가
물론 나는 축구를 매우 못했다. 내가 차면 항상 골대를 빗나갔고 패스를 받으면 곧장 공을 뺏기고 5분정도만 뛰어도 지쳐서 우리팀에 방해만 되었다

하지만 거기서 신학교에 가기도 전에 전도사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냥 전도사가 아니라 웃음 전도사.

내가 공을 차면 빼앗기는 것을 보고 애들이 웃었고, 내가 슛을 하면 어처구니 없는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애들이 웃었다, 그러다가 공에 걸려 혼자서 넘어지라도 하면 박장대소를 했던거 같다.
그래서 웃음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나는 오기가 생겼던지 일부러 공격수를 하고. 공을 또 뺏기고 슛을 하고 그러면서도 나에게 패스를 하라고 소리쳤다.

애들은 맘씨 좋게도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내게 패스를 내어줬다.


나는 그때의 내가 좋다. 운동을 하면서 웃음을 줄 수 있어서, 같이 웃을수 웃길수 있어서.
그리고 나를 보고 웃어주던 그 애들이 좋았다.

잊혀지는 것까지는 모르겠고 그런 정도로 나를 기억해주면 좋겠다. 웃겼던 사람. 재밌게 해줬던 사람. 피식하게 해줬던 사람.

나의 사역이 큰 열매를 못맺는다고 하더라도
주안에서 그런 작은 기쁨들을 누리게 해준다면 그런대로 괜찮은거같다.

반응형

'에세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0) 2022.11.18
헌신  (0) 2022.10.29
설교는 도움이 된다  (0) 2022.10.22
있는 그대로 순종한다는 것 즉시로  (0) 2022.10.20
인픞을 만나면  (0) 2022.10.17
반응형

솔직하게 말해서 설교가 삶에 변화를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훈련이 변화를 준다

 

하지만 어제의 작은 말 한마디는 나의 생각을 바꿨다. 그래서 감사하다. 설교는 일정부분 삶을 바꾸고 

진짜로 바꾸기도 한다 

 

나의 힘을빼고 그 사람이 하고자 하는 것을 도와주는 밀어주는 작은 퍼센테이지의 역할만 하면 된다

 

관심을 도와주는 케디의 역할 케디형 목회 

 

설교는 선포이지만 훈련은 케디로서 한다! 

반응형

'에세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신  (0) 2022.10.29
웃음전도사  (0) 2022.10.22
있는 그대로 순종한다는 것 즉시로  (0) 2022.10.20
인픞을 만나면  (0) 2022.10.17
할것  (0) 2022.10.11
반응형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 즉시로 순종한다는 것은 어렵다

 

나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에서 한다고 하지만 그것 안에도 죄가 들어온다

나는 죄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은 모순을 가지고 있다. 죄를 범하는 자는 사탄에게 있고 구원의 탈락을 말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못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죄는 죽을때까지 뿜어져 나온다

 

인간에게는 소망이 없다 다만 그분의 은혜로 선택하심으로 마음을 새롭게 함이 있을 뿐이다

나는 죄악의자식이며 죄악의 역사이며 그 결과였다 

그런데 이런 죄악의 자식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하나님이 

일하실 뿐이다

그래서 감사와 찬양이 그분께 드려질 뿐이다

반응형

'에세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음전도사  (0) 2022.10.22
설교는 도움이 된다  (0) 2022.10.22
인픞을 만나면  (0) 2022.10.17
할것  (0) 2022.10.11
경건한 헬라인  (0) 2022.10.04
반응형

오늘 인픞을 만나는데 뭘 나눠야 할까

나는 지금부터 벌써 피곤하다 힘들다 잠 한숨 자고 또 이동하고 싶다

 

또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맞을까? 왜 나를 만나고자할까? 그래도 나를 좋아해주는 얼마 안되는 사람이라는 것이 참 나에게도 의미가 있게 만들어주는 듯 하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이제 많이 사라졌다 

나는 매력을 잃고 있고 계속해서 힘이 빠지고 있다 계속해서 나는 이제 29세의 나와도 다르다

 

요즘의 아이디어는 이제 뭔가 빠져들어서 행해야 한다는 점. 그래야 뭐라도 하고 나갈 수 있다는 점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점.  더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살아야 한다는점

이제 8년 후면 40이라는 점 

내 누나는 5년후면 40이 된다는 점

 

나는 두렵기도 한 것 같다. 두렵다 시간이 그리고 움직이지 못하는 나 자신이 

나는 무엇을 이루려고 준비하고 있는가? 

18세의 김수영이 이루려고 했던 것은 공동체였다. 꽤나 그러하다 

이를 위해 약 30세까지 신학, 철학, 농업을 배우려 했다. 

그리고 나는 약 30세가 된 지금. 신학을 공부했고 농업을 배우고 있다. 

 

내 인생이 내가 생각한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매우 다르다 나는 그래서 마구마구 자부심이 있고 자신감이 넘치지 못한다. 하지만 그때 생각하지 못한 상상하지 못한 은혜가 있다. 그것은 분명하다. 너무 피곤하다. 내 안의 수은이 너무 많은가보다

반응형

'에세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교는 도움이 된다  (0) 2022.10.22
있는 그대로 순종한다는 것 즉시로  (0) 2022.10.20
할것  (0) 2022.10.11
경건한 헬라인  (0) 2022.10.04
할일  (0) 2022.08.06
반응형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능력들을 최대한 발휘해서 지금의 상황에서 진보함이 우선

나의 부친은 그것에 실패하여 계속해서 자책과 허무함으로 나아가는 것 그를 돕기 위해서 여기 있다면

진취를 보이고 그것에 참여하게 함이 우선이다

 

내가 할 수 있으면서도 부친이 할 수 있는 것. 붕어빵 아닐까!

붕어빵을 통해서 월 150의 소득만 올린다면 할만한 일이 될 것이다

월 150이라면 하루 10이상 500이라면 100개 팔면 되는 일. 

 

이건 지금 당장 해도 괜찮은 일이다 싶다.

다른 거 말고 그것만 하는 식으로 진행해보자. 

라보를 사야하나. 뭐를 사야하나. 하나씩 해보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 움직이라!

그리고 함께 움직여보자!

 

 

반응형

'에세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있는 그대로 순종한다는 것 즉시로  (0) 2022.10.20
인픞을 만나면  (0) 2022.10.17
경건한 헬라인  (0) 2022.10.04
할일  (0) 2022.08.06
글쓰기가 싫다  (0) 2022.07.11
반응형

이안호씨를 만나고 왔는데 

경건한 헬라인이라고 말하면서 칭찬해주려고 했다

 

왜 그런 말이 생각났을까? 

그런 시기 적절하게 던져줄 암송성구가 없다는게 한이다 

 

갑작스럽게 몰입해야 할 것이 생겼다

무언가에 몰입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몰입 . 

 

전기기능사. uxui . 

장기적 관점으로 봐서 나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상황. 

 

나는 인생에서 뭘하고 싶은가? 공동체 . 그 새로운 삶을 향하여 . 이상주의자. 몽상가. 

난 사실 여기를 안떠나고 싶다 단지 할게 없는거지 불안하고 도태됨을 경계하는 것이지

 

전엔 떠나고 싶었다 너무나 불행했기에 불행은 전염되어 왔기에 

지금은 불행하지 않다. 오히려 행복하다 

 

오늘은 좋은 생각이 났다. 이피엘 함께보기. 

 

할건 그래도 다 한 하루같다 공부도 좀 했고

아침에 늦게 일어난게 참 아쉬움이 있다. 

내일은 병원에 갈거다. 사이먼을 만나러

 

일단 할거부터 하면서 고민하자 기도하자 하나님의 절대예정안에 나의 선택 안에 살아간다. 

그분의 차원 나의 차원 그 안에서 그분을 찬양한다. 

반응형

'에세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픞을 만나면  (0) 2022.10.17
할것  (0) 2022.10.11
할일  (0) 2022.08.06
글쓰기가 싫다  (0) 2022.07.11
좀 벗어나보면 또 보인다  (0) 2022.06.23
반응형

서울에서 할일

애들

목사님

교제

그리고 백

 

내일할일

수련회준비기도

이후 준비

어린이전도협회 알아보기

반응형

'에세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것  (0) 2022.10.11
경건한 헬라인  (0) 2022.10.04
글쓰기가 싫다  (0) 2022.07.11
좀 벗어나보면 또 보인다  (0) 2022.06.23
정황  (0) 2022.04.28
반응형

병원에서 검사를 했다

피검사 2번 

CT , 초음파

 

황달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초음파에서 쓸개에 용종이 있다고 했다

나의 간이 지방간이 있다고 했다

의사는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했다 

 

너무 함부러 살았나? 나는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고 운동도 간혹 하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요즘 들어 부쩍 피곤하다 

밤이 되면 일찍 피곤하고 자고 싶어진다 그런데 자는게 억울해서 안자고 유튭이라도 본다

 

나이를 먹어가나 

점점 지쳐간다 예전과 같은 열정이나 사랑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 손끔처럼 명줄이 짧을수도 있겠구나 그게 정말 맞을지도 모르겠다

 

감성을 잃어버리고 산다. 울음을 잃어버리고 산다. 그냥 센치해지는걸 잃어버리곤 한다

센치한 마음이 나의 많은 모습이었는데 

그런 것도 피곤해지나보다 

반응형

'에세이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건한 헬라인  (0) 2022.10.04
할일  (0) 2022.08.06
좀 벗어나보면 또 보인다  (0) 2022.06.23
정황  (0) 2022.04.28
불공평한 하나님 마 20:1-16  (0) 2022.04.09

+ Recent posts